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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사회과학

    이토록 평범한 내가 광장의 빛을 만들 때까지

    여성들의 외침을 경청하라
    오랜 기간 광장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광장을 점유한 여성들의 경험. 생명과 삶, 정의로움, 다양성, 평화, 사랑과 연대를 지켜내기 위한 여성들의 의지와 함께한다.

  • 에세이

    에디터의 기록법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법
    1월까지만 빼곡한 다이어리, 북마크와 스크린샷이 가득 쌓인 저장함. 쏟아지는 것들 앞에서 오늘도 ‘잘’ 기록하지 못했다면. 기록이 일인 에디터들이 그 비법을 전해주는 책.

  • 인문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하기 싫다'와 '해야 한다' 사이
    현대인이 겪는 무기력의 원인을 분석하고, 무기력의 패턴을 끊고 루틴을 찾는 실용적인 방법까지 만나본다. 나만의 루틴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법.

  • 소설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돌아왔다
    과잉 기억 증후군, 즉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완벽한 기억력을 갖게 된 주인공 '데커'. 그의 단호하고도 숨 가쁜 FBI 활약상을 따라가는 '데커'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

  • 인문

    향기

    식물이 만드는 향기
    식물은 왜 향기를 만들어 내고, 그것은 인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야생 동물 학자에서 조향사가 된 저자가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식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좋은부모

    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함께 읽기-즐겁게 말하기-말한 것을 쓰기
    <어린이라는 세계>,<어떤 어른> 저자이자 어린이 독서 멘토인 김소영이 전하는 문해력은 키우고 독서력은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초등 독서법.

독자가 권하는 책

[마이리뷰]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가끔 누가 내 운명을 미리 알고 와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건 어려우니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살 수 있다고 가르쳐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멀지 않은 곳에 그런 사람을 두고 살고 있습니다. 바로 ‘어른’들 이지요. 그들은 우리보다 먼저 살아서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알고 있습니다. (모두 정답일 수는 없지만 대부분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어른들을 ‘꼰대’라고 부르고 그들이 하는 말을 ‘잔소리’라고 딱 잘라버리곤 합니다. 죄인이 되어 유배를 가 있는 동안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들이 망한 집안이라고 좌절하지는 않을 지, 그로 인해 학문을 져버리지는 않을 지, 그런 와중에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 지 정약용은 전전긍긍하며 아들을 달래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편지 역시 그 아들들에게도 아버지의 잔소리로 들렸겠지요? 이미 꼰대에 접어든 저에게는 모두 주옥같은 잔소리들입니다. (물론 21세기의 꼰대에게도 먹히지 않는 말이 있기는 하지요). 이시대의 MZ와 꼰대, 그리고 정치인들이 읽어보길 바랍니다.

vooc님

[마이리뷰] 혼모노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고 김기태의 다른 소설들이 궁금해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읽는데 <일렉트릭 픽션>만큼 산뜻하지 않은 데다가 어쩐지 지루해서 후기가 ’재밌다’로 도배되다시피 해서 찍어놓았던 이 책을 읽었다. 첫 작품인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를 읽을 때만 해도 내가 다른 작가를 읽고 있는 건지 헷갈렸다. 김기태의 소설 중 아이돌 그룹이 주된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 있어서 더 그랬다. 요즘 작가들은 쓰는 게 비슷한 건가 싶을 정도. 그런데 두 번째 <스무드>에서 그만 ’뻑 갔다’. 아니, 이런 걸, 이렇게, 쓴다고? 이어지는 <혼모노>와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까지 거의 숨 쉬는 것도 잊고 읽었다. 오랜만에 쫀쫀하게 잘 짜인, 진짜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 일곱 편의 소설이 다루는 소재들이 각양각색인데 매우 시의적절하고 세태를 잘 드러내는 것들이다. 게다가 그 소재들을 얼마나 연구했을지 세부적인 것들이 ‘소설’같지 않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결말이다. 아무런 기대가 드러나지 않는, 마치 마침표가 없는 듯한 결말들. 반짝임은 사라지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런다고 세상이 망하는 것도 물론 아니고. 이상문학상 수상작들을 읽을 때는 소설이 너무 시대와 세태에 딱 달라붙어서 오래 읽히려나 싶었는데 이 소설은 일단 재밌어서 아주 나중에라도 읽힐 것 같다. 묘하게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기가 꺼려진다. 실망할까 봐. 사족) 이상문학상 심사 개요에 서른 편의, 일종의 롱리스트 작품 목록이 있는데 이 작가의 작품은 한 편도 없다. 심사 어떻게 하신 건지 묻고 싶다…

meesu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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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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