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한 번 해볼까?' 오늘도 그렇게 생각만 하고 안 할게 뻔하다. 달린다는 것은 단순히 '뛴다'의 신체 활동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얻게 되는 고요한 시간은 자아성찰과 명상의 기회가 되어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극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꾸준함과 인내의 가치를 배우게도 한다. 결국 달린다는 것은 더 나은 삶을 향한 지속적인 움직임이자, 자신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아닐까?
국내 1위 러닝 유튜브 채널 <마라닉 TV>의 해피러너 올레 이재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리기를 통한 삶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마라닉 페이스'라는 개념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속도로 달리기를 시작하면 작은 성취가 쌓여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달리기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 자신감, 삶의 태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5km 달리기를 '성장의 시작점'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와 자기 인식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달리기 입문자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사람들까지, 변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해본다. 배우 진선규, 여자 마라톤의 전설 권은주, 소설가 임경선이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