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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셜리 1~2 세트 - 전.. 4x4의 세계 우는 나와 우는 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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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4의 세계를 넘어 너와 나의 세계로"
4x4의 세계
조우리 지음, 노인경 그림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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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은 '제갈호', 사람들은 '가로'라고 부른다. 오랜 입원 생활로 혼자 빙고하는 기술을 터득하여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보이는 천장의 정사각형 총 16칸으로 빙고 놀이를 한다. 병원 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다가 우연히 누군가의 메모를 발견한다. 메모 작성자는, 본명이 '오새롬'인 '세로'다. 가로와 세로는 메모를 교환하며 우정을 다져 나간다.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고학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4x4의 세계>는, 가로가 세로를 만나면서 자신의 세계를 점차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다. 가로와 세로 둘만의 책, 메모, 빙고, 그리고 우정에 관한 뭉클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주변 인물들의 사람 내음 가득한 이야기가 곳곳에 채워진다.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손 메모와 빙고를 매개로, 가로와 세로가 시간을 들여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4x4 사각의 좁은 세계가 둥글고 넓게 변해가는 과정에 노인경 작가의 온화한 그림이 더해져 한층 더 빛을 발한다. - 어린이 MD 송진경
심사평
<4x4의 세계> 속 두 아이는 어린이의 보편적인 생명력, 자생력을 환기한다. 영상으로 쉽게 치환되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주며 문학 언어의 가능성을 한껏 발휘한 작품으로, 휠체어를 밀고 등장한 주인공 소년은 분명 우리 시대 가장 멋진 친구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_심사평에서(전수경 진형민 박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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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 책으로 충분합니다."
엔비디아 레볼루션
태 킴 지음, 김정민 옮김, 김상균 감수 / 서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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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9일, 엔비디아는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역사적인 성과 뒤에는 31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젠슨 황이라는 인물이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AI 시대가 도래하기 훨씬 이전부터, 젠슨 황은 GPU의 잠재력을 예견하고 끊임없이 투자해왔다. 그는 "누구보다 큰 노력을 기울이고 누구보다 큰 고통을 견뎌내는 의지와 회복력"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그리고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젠슨 황'은 농담을 던지며 인터뷰에 응하게 되는데, <엔비디아 레볼루션> 이 책이 그 결과물이다.

<엔비디아 레볼루션>은 젠슨 황과 엔비디아의 31년 역사를 가장 깊이 있게 조명한 최초의 기록이다. 창립 초기부터 수많은 위기와 도전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계 최강 반도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파헤친다. CUDA 개발을 둘러싼 내부의 극심한 반대, CPU 중심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AMD와 인텔 등 쟁쟁한 경쟁사와의 치열한 전투, 그리고 엔비디아 내부의 독특한 기업 문화까지 100여 명의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엔비디아의 성공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젠슨 황이 어떻게 ‘최고의 기술자이자 사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 그의 사고방식과 경영 철학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단순히 성공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마다 반등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혜를 얻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화장실 변기를 닦던 소년에서 세계 최고의 CEO가 된 젠슨 황의 삶, 파산 직전에서 수십 번 기사회생한 엔비디아의 극적인 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실패해도 괜찮다. 다만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마라"는 젠슨 황의 철학은 오늘날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당신의 손이 닿는 곳에 이 책이 자리하길 빌어본다.

2025년 3월 21일, 청명한 하늘, 따뜻한 햇살. 오늘은 이 책을 읽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날씨였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이 책으로 충분합니다."
- 홍상후 (SK Hynix University 총장, 前 SK 하이닉스 부사장(P&T 담당))

"이 시대 가장 놀라운 비즈니스 성공 스토리의 결정판. 이 책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끝났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돈의 심리학> 저자)

"엔비디아의 창업 이야기를 이토록 상세히 다룬 책은 처음 보았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이야기다. 정말 놀라운 책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
- 게르겔리 오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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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분투와 이별"
우는 나와 우는 우는
하은빈 지음 /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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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저자 하은빈은 근육병을 가진 장애인 우와 연애를 했고, 우의 가족과 함께 살며 서로를 돌보다 5년 만에 헤어졌다. 짐작하다시피 이 문장 뒤엔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온통 문턱 높은 세상, 멈춤 없이 진행되는 병의 결말에 대한 두려움, 둘로서 완벽한 듯하던 사랑, 자신과 서로를 단단히 믿는 동안에도 동시에 존재하는 불안... 하은빈은 그들이 지나온 시간이 남긴 혼란과 의문을 여전히 붙든 채로 그 시간을 돌아본다.

감정이 이끄는 글 특유의 속도감과 흡입력을 가진 책이지만 과도한 감정에의 휩쓸림을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저자의 글쓰기 근력이 무거운 중심을 지키고 있다. 어떤 책은 설명을 덧불일수록 멀어지고 말기에, 짐작과 예상을 멈추고 먼저 읽어보라는 말이 최선이다. - 인문 MD 김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