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청과 부동명왕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 화가가 사랑한 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야베 미유키 미시마야 시리즈 신작"
청과 부동명왕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에도 간다 미시마초에 있는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는 ‘흑백의 방’이라는 객실에 손님을 초대하여 조금 특이한 괴담 자리를 마련해 왔다. 한 번에 부르는 이야기꾼은 한 명뿐. 이를 마주하여 듣는 이도 한 명이고 이야기도 하나. 이야기꾼은 이야기하여 추억의 짐을 내려 놓고, 듣는 이는 받아 든 짐을 흑백의 방에만 넣어 두고 두 번 다시 입에 담지 않는다. 현재의 청자는 차남 도미지로. 도미지로의 사촌이자 최초의 청자였던 오치카는 시집을 가서 곧 산달을 맞이할 참이다. 오치카의 순산을 바라며 혹시나 모를 부정을 피하고자 괴담 자리도 쉬기로 한 가운데, 오치카와도 인연이 있었던 교넨보의 소개로 이야기꾼이 찾아온다. 이야기꾼은 곧 아이를 낳을 오치카에게 힘이 되어주겠다며 등에 메고 온 부동명왕 상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미미여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소설. 오싹하지만 따뜻한 네 가지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연대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이를 갖지 못해 쫓겨난 여자. 자식을 잃은 죄를 뒤집어쓰고 이혼당한 여자. 심한 시집살이에 소처럼 부려 먹히다 도망친 여자. 살던 곳에서 쫓겨나고 죽어서도 들어갈 무덤조차 없는 여자들이 황폐해진 절 동천암에 모여드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작가는 출간 직후 인터뷰에서 에도 시대에 관해 공부할 때마다 부당한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여성들이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절감하였다고 밝혔다. 뒤이어서 그래도 현실에서는 일이 ‘이렇게’ 쉽게 진행되지 않지만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써 내려갔다고 말했다.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누구의 마음 속이든 물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하지만 묻고 대답을 얻는다 해도 전부 다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매번 묻다가는 귀찮아서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러니 말없이 서로 양보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좋은 리더는 많지만, 위대한 리더는 많지 않다."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짐 콜린스.빌 레지어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짐 콜린스는 1992년, 그의 멘토 빌 레지어 교수와 함께 출간한 <기업가 정신을 넘어서>로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자리 잡았고, 저자를 단숨에 경영학계의 스타로 만들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여러 글로벌 CEO들의 경영 구루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엔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오늘날 기업 환경을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성장 가능성은 정체된 시대"로 규정하며, 기술이나 제품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에 진정한 리더십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 책은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하면서도 스티브 잡스가 위기의 애플을 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한 일이 올바른 인재를 찾아내는 일이었다는 사례를 들며 조직의 성공은 '결국,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조직을 단순히 운영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위대함으로 가기 위해 리더가 갖춰야 할 7가지 조건과 비전을 설명한다. 특히, '성공의 반대말은 성장'이라는 참신한 관점에서 리더는 긍정적인 마인드셋으로 기회를 창출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멘토 빌 레지어의 가르침, "관대한 충동을 억제하지 말라"는 메시지는 리더들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히 이론적인 리더십을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위대한 리더'라는 추상적 개념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단계별 로드맵으로 구체화했다.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의 핵심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의 리더들이 더 이상 '좋은'에 머무르지 않고 '위대한'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나는 이 책을 여섯 번이나 읽었다. 처음 82페이지까지 달달 외워라."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CEO)

"내가 그랬던 것처럼, 지속적인 발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짐 콜린스는 언제나 큰 영감을 준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의장)

"짐 콜린스의 리더십 이론이 지금의 아마존 리더십 모델이 됐다."
- 제프 베조스 (Amazon.com 창립자이자 CEO)

"짐 콜린스의 연구가 페이스북의 경영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
-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책임자(COO), <린인> 저자)
북트레일러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 내내 끔찍한 일만 생긴 적 있어?"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 월요일
이바 아모리스.맷 코스그로브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전 세계 50개국 어린이들이 열광한 책" "영국 초등학생이 뽑은 2024년 가장 웃긴 책"이란 광고 문구를 보자 도대체 얼마나 웃긴 책이길래, 하는 궁금증이 생겨 책장을 일단 넘겼다.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확 터져버린 웃음.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엄마'라고 불러 입을 틀어막은 적 있었지. 한 오 천 번쯤으로 대기 탔다가 겨우 결제창이 열렸는데, 시스템 오류로 기회를 날려버린 적도 있었고.

이 책의 주인공 12살 저스틴 체이스는 월요일 하루 종일 그보다 더한 일들을 겪고 또 겪는다. 엄마와 새아빠의 결혼으로 아빠와 살게 되면서 고양이 뚱뚱 선장과 그의 철천지원수 강아지 슬쩍이도 한 지붕 아래 살게 된다. 첫 만남부터 난장판이 되고, 결국 뚱뚱 선장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다. 전학 첫날 배탈이 나서 수업 시간에 피휴우우우웅 방귀가 나와 버린다. 화장실에 겨우 당도하여 매우 격렬하게 일을 보고나니 휴지가 없다. 수영 수업 시간, 다이빙대로 올라가는 도중 수영복이 걸려 급속도로 짧아지는 와중에 배 속이 다시 요동치고 마는데…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최악의 사건들, 뚱뚱 선장의 묘연한 행방, 재수 없는 전교 회장 마빈과 묘하게 맺어지는 관계. 웃음 포인트가 여기저기 툭툭 튀어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준다.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상식 코너와 저스틴 체이스 그리는 법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월요일보다 더 끔찍한 화요일 편은 또 얼마나 큰 웃음 버튼이 되어줄지 기대된다. - 어린이 MD 송진경
* 단숨에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의 동화
북트레일러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삶의 어둠을 몰아내는 한밤의 위로"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지음 / 오후의서재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대한민국 대표 스타 도슨트 정우철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빛을 품은 거장들의 밤 이야기로 찾아왔다. <화가가 사랑한 나무>, <화가가 사랑한 바다>에 이은 후속작 <화가가 사랑한 밤>은 짙은 밤, 그 빛에 비친 풍경을 지긋이 바라본 화가들의 시간을 담았다. 모네, 샤갈, 루소, 고흐, 뭉크, 칼 라르손, 알폰스 무하까지. 16인의 예술가가 그린 101가지 밤의 풍경들은, 저자의 섬세한 해설과 함께 아득한 밤에 속삭이는 말소리처럼 나긋하면서도 더욱 또렷이 그려진다.
소박한 농민의 숭고한 일상을 담은 밀레의 밤, 생의 마지막 불꽃을 밤하늘에 담았던 빈센트 반고흐의 밤부터 상상력이 깨어나는 르네 마그리트의 신비한 밤, 사랑의 꽃이 피는 샤갈의 짙고도 푸른 밤까지.
어두웠기에 더욱 빛나던 화가들의 밤을 만나다보면 무료하고 무거웠던 삶에 한 줄기 따스함이 전해진다. 예술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가 될 수 있는지 밤하늘의 별과 같은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 예술 MD 권윤경
이 책의 한 문장
샤갈은 말합니다. "나는 그저 창문을 열어 두기만 하면 됐다. 그러면 벨라가 하늘의 푸른 공기와 사랑의 꽃과 함께 들어왔다. 온통 흰색 옷으로 차려입은 그녀가 내 그림을 인도하며 캔버스 위를 날아다녔다. 벨라는 평생토록 나의 그림이었다." 마르크 샤갈, <양귀비꽃과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