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해질 무렵
  • 정가
    16,800원
  • 판매가
    15,120원 (10%, 1,680원 할인)
  • 마일리지
    84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Sales Point : 4,696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돌아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폐허 "
    인생의 해질 무렵에 선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 더는 변화할 무엇도, 꿈꿀 무엇도 없을 것 같은 그의 일상에 '강아지풀' 홀씨 하나가 날아드는 순간, 그의 세계에 균열이 발생된다. 서른을 바라보는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꾸지만, 세상은 그에게 꿈 꿀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선 굵은 글쓰기로 한국 사회 이야기를 해온 작가 황석영이 3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 돌아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폐허인, 우리들의 삶을 소설로 기록했다.

    박민우가 기억하는 산동네 달골, 가슴 설레하기도 했던 소녀, 달골에서 함께 부대끼던 재명이형, 째깐이, 토막이, 섭섭이형. 아스라한 기억들이 개인사와 현대사를 교차하며 펼쳐진다. '광주' 이후의 '깊은 무력감'을 지나쳐 산동네를 떠나온 후 '이제는 잘살게 되었다고' 느끼는 '보람'도 떠나가고,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요. 왜 우리 애들을 이렇게 만든 걸까요.' 하는 질문이 남는다. 전 세대의 업보가 지금 세대의 현재가 된 때에 다시 불러보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
    - 소설 MD 김효선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