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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최승호, 허수경, 송재학의 시를 세상에 선보이며 시작한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째 책을 선보인다. 101번부터 150번까지, 앞으로 선보이게 될 시인들의 시집의 일부분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기념시집이다. 문태준, 이병률 같은 이름부터 남지은, 최현우 같은 이름까지. 어떤 이름은 낯익고 어떤 이름은 새롭다. 한 시인의 시세계를 짐작하게 하는 각각의 시와 산문으로 이루어진 의미 단위들. 이 시집이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이 걸어갈 길을 안내하는 지도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젖은 베개를 털어 말리고 눅눅한 옷가지에 볼을 부비다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쓰다 만 편지를 세탁기에 넣고는 며칠을 묵혔"다는 시인(오병량), 혹은 "결정적인, 그래서 아름다운 무언가"를 기다리는 시인(신용목). 50명의 시인이 50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 이 모든 이야기가 우리가 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사랑 고백과 다르지 않다. 길쭉한 색색깔의 시집을 손에 쥐었을 때의 그 감각,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들, 나눌 시간들에 대한 공통의 정서가 이 시집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