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몸으로 부대낀 현대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4.19혁명 당시 전국 지방지의 모든 기사를 도맡게 된 사연, JP김종필 2차 외유의 빌미를 제공했던 사연, 10 ·26 사건 뒤의 분위기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에, 날카로운 기자적 통찰은 물론 옆집 아저씨가 들려주듯 재미있는 입담이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