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장편소설. 격렬하거나 소란스러운 사건을 보여주는 대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내면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탐구한다. 안드레 애치먼 특유의 섬세한 문장이 켜켜이 엮이며 전에 본 적 없는 우아한 연애소설로 완성되었다.
영국 컴브리아 지역의 선사 유물 ‘환상열석’에서 발견된 불에 타 죽은 시신들. 언론은 이 연쇄살인범을 ‘이멀레이션 맨’이라고 부른다. 수사에 참여한 중범죄분석섹션은 세 번째 시신을 조사하던 중 시신의 몸에 정직된 경관 ‘워싱턴 포’의 이름과 숫자 5가 새겨져 있던 것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