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림책의 세계. 산뜻하고 단단한 그림책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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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그림책 분야 베스트 TOP 10
(23년 11월 1일 ~ 24년 11월 1일까지 신간으로 등록된 도서의 판매량)
키즈스콜레 베스트 오브 베스트 그림책 세트 - 전5권
키즈스콜레 편집부 엮음
48,600원(10%) / 2,700원
생김치 파이브
임서경 지음, 허구 그림
16,200원(10%) / 900원
구름 도감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이진희 옮김
22,500원(10%) / 1,250원
세일러와 페카 삼부작
요쿰 노르드스트 지음, 이유진 옮김
25,200원(10%) / 1,400원
긴 머리 하마 무무
오미선 지음
15,120원(10%) / 840원
흰, 눈이 그치면 WHITE
스테판 키엘 지음, 김자연 옮김
22,500원(10%) / 1,250원
긴긴 겨울밤 초록나무는
종종 지음
15,120원(10%) / 840원
깜장파티
김명 지음, 하상서 그림
15,120원(10%) / 840원
행운의 카레
시게타 사야카 지음, 윤수정 옮김
10,800원(10%) / 600원
매일, 살림
김지혜 지음
14,400원(10%) / 800원
편집장의 선택으로 만난 그림책
  • 홀짝홀짝 호로록
    13,500원(10%)
    "의성어와 의태어로만 구축된 다정한 웃음의 세계"
    뒤뚱뒤뚱 아기 오리, 총총 강아지가 먹을 것을 찾아 처음 보는 고양이가 머무는 집에 들어간다. 끔뻑끔뻑 잠에 취한 고양이는 눈앞에 놓인 먹거리에 혀를 쭉 내민다. 어라, 그런데 모르는 오리와 강아지가 같이 밥을 먹는다. 부글부글 화를 내려는 고양이 앞에 오리와 강아지는 오들오들 두근두근 어떻게 할지 모른다. 갑자기 만난 전혀 다른 이 셋은 어떻게 될까?

    우리 창작 그림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그림책 작가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자 제정한 창비그림책상 1회 수상에 빛나는 <홀짝홀짝 호로록>. 이 책은 의성어와 의태어로만 구성되어 아무 말 없이도 감정이 생생하게 보이고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는 심사평과 추천사를 받았다. 귀엽고 조화로운 그림 덕에 책 속 의성어와 의태어의 의미를 유추하며 체득하기 안성맞춤이며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만족스러운 웃음을 자아낸다. 귓가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착각이 이는 다정한 그림책.
    | 유아 MD 임이지
  • 우리 할아버지
    13,500원(10%)
    "앤서니 브라운표 가족 이야기"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넌 나의 우주야>를 통해 보여준 가족 이야기가 할아버지로 확장되었다. 작품 속 생김새, 성격, 옷차림도 모두 다른 할아버지가 등장하여 어린이들과 교류한다. 그 어린이들도 언젠가는 할아버지가 될 테다. 그때의 모습들은 또 어떨까? 각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우고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지 이야기해보아도 즐거울 것이다.
    | 유아 MD 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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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렁이를 함부로 밟지 마시오."
      지렁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연히 별로 없을 것이다. 지렁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아마도 징그럽다 (50%), 아무 생각 없다 (40%), 낚싯밥 (8%), 귀엽다(1%), 가엾다 (1%)로 구성되어 있지 않을까. 비 온 후 다음 날엔 심심치 않게 목격되지만 이 생물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많지 않다. 그런 지렁이에게 관심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 3인. 첫째로는 찰스 다윈이다. 진화론으로 유명한 다윈은 장장 40년 동안 지렁이를 연구했지만 학계에서조차 별달리 관심을 주지 않았다. 두 번째로는 무민을 탄생시킨 토베 얀손이다. 그는 길거리에 두 동강 난 지렁이를 보고 머리와 꼬리를 생각한다. 그 누가 지렁이에게도 꼬리가 있다 생각했겠는가? 세 번째로는 이 책의 작가 노에미 볼라이다. 감각 있는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작가는 지렁이만 생각하다가 결국 '지렁이의 불행한 삶에 대한 짧은 연구'라는 긴 제목의 규정하기 어려운 책을 쓴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과정에 맨 처음엔 호기심이 있다. '이 생물은 대체 무엇인가?'라는 관심에서 시작된 지렁이 탐색기는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 삶의 은유이기도 하다. 지렁이로 태어나 "이대로 사느니 차라리 신발 끈이 되겠다고 결심"하지만 될 수 없다. "다른 무엇이 되는 상상을 하며 돌멩이가 되려다 불행히도 감기에 걸린 지렁이"를 보면 실소가 터진다. 그리고 일순간 지렁이는 결국 지렁이일 뿐이구나 깨닫고야 만다. 이 문장엔 어떠한 비하나 안타까움이 없다. 지렁이는 그저 지렁이일 뿐이다. 이 당연한 명제의 의미를 평생 찾아 헤맬 모든 인간 동료에게 바친다.
      | 유아 MD 임이지
    • "10년 동안 글과 그림으로 녹여낸 마음"
      "마음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심장에 손을 갖다 댈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머리 정도일까.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는 이 질문은 기쁨, 슬픔 같은 내 감정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알려달라는 물음과 같다. 연필과 색연필로 자기만의 그림 스타일을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는 요안나 콘세이요는 <당신은 여기 있어요>를 통해 그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다.

      보여준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게 이 책은 반투명 트레싱지에 작업하였기에 책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넘겨야 할 다음 페이지가 아니다. 왼편으로 옮겨가며 매 순간 다른 이미지를 선사하는 장치가 된다. 덩그러니 놓인 흰옷 아래에는 손수건, 사과 그리고 맞잡은 손이 있다. 그 맞잡은 손 위로 쌓인 물건들은 작가 자신을 상징하기도 하며 그의 할머니, 그의 딸이다. 유년의 기억은 대를 이어 반투명한 종이 위로 쌓이고 쌓여 그들을 연결한다. 이곳에 있으나 없는 존재의 모순을 눈앞에서 보기에 속절없이 "더 이상 당신이 여기 없던 때부터 당신은 정말로 여기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 유아 MD 임이지
    • 킨츠기
      13,500원(10%)
      "깨진 마음도 복구될 수 있다면"
      긴 식탁 위에 불안정하게 솟은 나뭇가지 위로 책, 옷걸이, 커피잔, 주전자 같은 살림살이가 걸려 있다. 식탁 맞은편 의자엔 빨간색 새가 앉아 있다. 갑자기 새의 색이 사라진다. 색을 잃은 새가 식탁보를 움켜쥐고 날아간다. 여지없이 식탁 위에 모든 것이 와장창 부서진다. 화자는 어쩔 도리 없이 그 새를 쫓아간다. 계속 망가진 그곳에 앉아있을 수 없으므로.

      글 없는 그림책인 이 책의 작가, 이사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페루 북부로 이주한 이주민 3세이다. 낯선 땅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전작 <이동>에 이어 이번 <킨츠기>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 부서지는 마음들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 킨츠기는 깨진 도자기를 옻으로 이어 붙이고 금분으로 장식하는 공예 기법이다. 전혀 다른 그림의 찻잔 반쪽과 반쪽을 이어 붙여 금으로 장식한다. 어찌 그것이 예전의 모습보다 별로라 할 수 있을까? 깨진 마음이 붙은 이음새는 빛난다. 그 안에 희망, 그리고 새 삶이 있다.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작.
      | 유아 MD 임이지
    • 당근 할머니
      12,600원(10%)
      "할머니와 함께 배부른 하루"
      엄마 아빠가 멀리 결혼식에 가는 날, 아기 돼지는 교외에 있는 당근 할머니 집에서 하루를 보낸다. 당근 할머니는 돼지 손주를 반갑게 맞이한다. 할머니가 키운 블루베리, 복숭아, 해바라기씨도 마음껏 먹고 오일장 구경도 간다. 당근 할머니 친구들은 돼지 손주가 쑥 커버린 모습에 놀라워하고 반가워한다. 엄마 아빠 몰래 먹으면 안 되는 단 과자도 같이 먹는다. 웃음이 멈출 틈이 없다. 배가 빵빵하게 오른 돼지 손주는 잠도 푸지게 자고 엄마 아빠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모두들의 유년의 한 조각씩 자리하고 있을, 포근한 미소의 할머니.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 '네가 그 집 손주냐며' 반색하는 동네 사람들의 머리 쓰다듬. 아이를 환대하고 반기는 따뜻한 마음들이 <당근 할머니>에 꾹꾹 담겨있다. "할머니가 키운 건 다 튼튼" 하니까, 우리 모두 튼튼하다.
      | 유아 MD 임이지
    • "이 사회에서 나의 측정값은 어디에 있나"
      권정민 작가는 무엇이든 비교하고 수치화하게 만드는 ‘측정’의 본질에 주목하여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이 그림책을 읽는 순간 모두 측정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를 서열화하기 위해 하던 측정뿐만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숨겨진 측정까지, 심오한 모든 서열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지만 너무 깊이 빠져들어 질이 아닌 숫자만 들여다볼 경우 나의 행복점수가 타인보다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그것만은 경계하자. 감히 측정값을 계산해 보지 말자고 제안해 본다. 단 하루라도. 사계절출판사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협업으로 출간하는 논픽션 그림책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
      | 유아 MD 임이지
    • "이야기되지 않은 이야기는 한 권의 책이 되어"
      만족스러운 읽기는 무엇일까. 춤을 추듯이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울려 읽히면 그 순간은 내게 노랫말이 된다. 커다란 그림책 속 한 면에 온 정성이 들어간 그림을 볼 때면 이런 디테일은 어디서 나온 걸까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한다. 숀 탠도 이러한 읽기의 만족감을 주는 작가 중 하나다. 노동자들의 애환을 블랙 유머로 담아낸 <매미>, 인간과 비인간 동물들의 공존을 오싹하게 다룬 <이너 시티 이야기> 등을 쓰고 그린 그는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낼까?

      이 책은 그가 몇 해에 걸쳐 짧은 시간에 완성한 그림들이 모여있다. 출판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기에 실제론 쓰레기통에서 꺼내온 그림도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그의 관심사로 알려진 상상의 세계와 생물체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기워올린 그림들도 실려 있다. 이 예술가가 한 편의 이야기를 엮기 위해 만면에 기울이는 관심사를 한 권에 볼 수 있다는 게 충만함을 준다. 숀 탠을 좋아하는 팬들 그리고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어 하는 평범한 모든 예술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유아 MD 임이지
    •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노래, 판판판"
      <표범이 말했다>로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영어덜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레미 모로는 감각적인 그림으로 철학적 주제를 스토리텔링하는 데에 뛰어난 작가이다. 전작에서 삶에 대한 거대한 통찰력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그림책에서는 지구 생명체들에게 닥친 기후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통제 범위를 넘어선 기후 변화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안겨준다. 거침없이 대양을 가로질러 불을 내뿜는 판을 실제로 본다면 이런 기분일까? 그렇다면 문제의 원인인 인간은 무얼 해야 할까.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의 화합만이 재앙을 잠재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화합을 이끌어 내는 '함께 부르는 판의 노래'는 진부할 수 있으나 우리가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일이기도 하다.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으로 만나는 판의 노래 악보를 더 늦지 않게 펼쳐보아야 할 때이다.
      | 유아 MD 임이지
    • 츠츠츠츠
      15,120원(10%)
      "이지은 작가가 그리는 이상하고 다정한 세계"
      외형과 쓰는 언어, 행동 양식 모든 게 다른 두 존재가 만나 우정을 쌓았던 전작처럼 <츠츠츠츠>에서도 예기치 못했던 타자의 존재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생김새가 달라도 쓰는 말이 달라도 우리는 오해로 인해 꼬인 관계를 풀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지은 작가는 그런 이상하고도 다정한 세계로 우릴 매번 초대한다. 이번에도 털숭숭이가 사는 섬으로 다 같이 놀러 갈거지, 친구들아?
      | 유아 MD 임이지
    • 춤을 추었어
      27,000원(10%)
      "가장 약하고 아름다운 존재를 위한 이수지의 춤"
      그림책은 참 독특하고 매력적인 분야이다. 그림과 글의 하모니가 감동을 주기도 하고 앞서가는 그림을 쫓아가게 해주는 글이 뒤늦게 깨달음을 주거나 전혀 상관없는 그림들이 이어져 나만의 문장을 만들게 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그림책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이 세계를 멋지게 항해하는 대표적인 작가 이수지는 항상 그림책 외연의 확장을 시도해 왔다. 이번 그림책 <춤을 추었어>도 모리스 라벨의 춤곡 <볼레로 Bolero>로부터 시작한다. (후략)
      | 유아 MD 임이지
    • "상상만 하던 푹신한 구름 한 숟가락"
      사과를 한입 가득 베어 물었을 때 나는 소리 '사각사각'에서 느껴지는 신선하고 상큼한 이미지처럼,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주목하여 유아 그림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시작된 비룡소의 사각사각 그림책상. 제3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은 <구름 한 숟가락 ㄱㄴㄷ>이다. 구름을 보며 떠올린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통해 쉽게 한글 자음을 익힐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후략)
      | 유아 MD 임이지
    • 빨간 점
      13,500원(10%)
      "김지영 그림책, 단점의 새로운 정의"
      <내 마음 ㅅㅅㅎ> 김지영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 단점(短點)과 단점(丹點), 같은 발음 다른 뜻으로 상상력을 이어 나갔다. 아무리 작아도 한 번 의식하면 나를 삼킬 듯이 커져버리는 단점은 숨기려고 할수록 더 도드라진다. 단점이든 장점이든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다독이는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단점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며 모두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라는 걸 김지영 작가만의 그림으로 표현한다. 부족한 점에 매몰되지 말고 행복과 즐거움에 집중하라는 메시지가 전염된다. 점이 커지듯이.
      | 유아 MD 임이지
    • 마음먹은 고양이
      13,500원(10%)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응원하는 마음"
      (생략) 그래도 담대하게 시작을 해야만 할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주 간단하다. 마음먹은 고양이가 말하길, 마음을 먹으면 된단다. 마음을 먹는 게 무엇인데? 그건 바로 다짐이다. 어떤 일을 하겠다 생각하고 침 한 번 꿀꺽 삼키고 기지개를 쭈욱 켜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이 마음도 먹어 보고 저 마음도 먹어 보고 골고루" 다짐을 해야 한다. 천천히 꼭꼭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그냥 하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쉬워 보이는 걸 여태껏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마음먹은 고양이가 내 주변에 없어서인 듯하다. 하지만 여러분에겐 여기 이렇게 마음먹은 고양이가 있으니까 어떤 일이든 척척해낼 것이다.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로 마음먹은 고양이 그 자체를 탄생 시킨 다나 작가와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강경호 작가의 담백한 글이 독자들의 마음을 끝까지 응원한다.
      | 유아 MD 임이지
    • "생명이 시작된 바다로 떠나는 경이로운 여행"
      2024 볼로냐 라가치상 "THE SEA"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은, 육지 동물인 인간이 바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일반적인 가로 형태가 아닌 세로 형태로 제작되어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며, 해수면 위의 북극곰과 연어부터 수심 8400미터에 서식하는 빗해파리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을 소개한다.

      바다에 대한 인간의 궁금증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해저를 탐험한 사람보다 달에 간 사람이 더 많다고 하니, 바다는 아직도 인류에게 수많은 물음표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해양 생태계는 빠르게 파괴되고 있어, 서로 연결된 지구 시스템도 위험해지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가장 많은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다에 대한 궁금증, 자연에 대한 경외감, 그리고 생태계에 대한 감수성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 유아 MD 임이지
    • 오늘의 할 일
      14,400원(10%)
      "기꺼이 오늘의 할 일을 하기"
      김동수 작가는 <감기 걸린 날>에서부터 <오늘의 할 일>까지 예측 불가능한 소재에서 시작하는 생태와 환경 이야기를 보여준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생태는 당연히 중요하게 인식해야 하지만 너무 어렵거나 심각하게 여겨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심각하고 우울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김동수 작가가 그리는 세계는 유머가 가득하다.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다. 아기 물귀신들과 산책을 하고 노는 일은 즐거우며 어린이가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아기 물귀신들이 성장하여 큰 물귀신이 되면, 또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 줄 것이다. 그 사이 똑단발의 어린이도 어른이 되어 물귀신과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자신이 할 일을 즐겁게 할 테다. 김동수 작가가 그리는 그 세계에 초대받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초대장 같은 그림책.
      | 유아 MD 임이지
    • 하얀 선물
      13,500원(10%)
      "제1회 책읽는곰 그림책 부문 대상"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그림책 부분 대상을 수상한 <하얀 선물>은 사랑으로 맺어진 바오와 토토 할머니의 모습을 그린다.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바오는 자기가 어디에서 왔는데 내가 온 곳은 어디인지 결국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차갑고도 시원한 눈과 닮은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자라난다. 김수정, 백희나, 윤정주 심사위원은 "아이가 맘껏 놀다가 불현듯 자기 자신이 '좋아졌다'고 고백할 때, 심사위원들도 주인공과 함께 가슴이 시원해졌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 유아 MD 임이지
    • 자개장 할머니
      15,300원(10%)
      "다정한 어른이 알려주는 사랑"
      여기 집이 망해서 작은 집으로 이사한 어린이가 있다. 집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개장과 함께 집을 지키는 이 어린이는 자기를 돌봐줄 어른이 너무나도 필요하다. 특히 태권도 학원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연장자, 어른이 꼭 필요하다. 마음이 부글부글 뜨거워지면서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라도 괜찮으니까 지금 당장" 나와야 한다 외친다. 이때 이 아이의 외침을 듣고 자개장에서 환상처럼 나타난 할머니는 아이를 데리고 태권도 학원에 데려가 주고 맛있는 밥도 챙겨준다. 비록 자고 일어나면 할머니는 자개장 나라로 사라지겠지만 마음이 활활 불타오를 때면 할머니가 또 나타날 지도 모른다. 어린이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자개장은 확실히 오랜 사랑과 보살핌이 아니면 보존되기 어렵다. 그렇기에 요즘 시대엔 찾아보기 어려울 터이다. 아름다운 자개장을 어린이를 지켜주는 어른으로 묘사한 다감함과 자개장의 아름다움을 망설임 없이 종이 위에 표현한 안효림 작가의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유아 MD 임이지
    • 아빠, 나의 바다
      14,400원(10%)
      “아빠의 바다를 넘어, 나의 바다로”
      여러 계절을 바다에서 보내는 아버지는 딸이 외로워하지 않도록 먼바다에서 커다란 소라 껍데기와 낯선 인형을 선물로 준다. 외로움을 느낄라치면 소라 껍데기를 귀에 대고 가만히 바닷소리를 듣는다. 그때마다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지는 아빠의 바다. 아빠의 바다에선 태양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구름과 가까운 바다에서 쉴 수도 있다. 아빠처럼 따뜻한 돌에선 아빠 냄새가 난다. 머물지 않고 멀리 먼바다까지 이동하는 마도로스 아빠는 물리적으로 곁에 있진 않지만 언제나 딸의 곁에 머문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닌 것처럼.

      어느덧 아빠와 같은 눈높이가 된 딸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자기만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 발을 내딛는다. 외로웠지만 충만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동등한 어른이 되어 떠나는 이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준다. 가까이 있었지만 외로웠던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나. 나만의 바다를 열심히 헤엄치고 있다. 이 그림책 속 아이처럼.
      | 유아 MD 임이지
    • "맥 바넷×시드니 스미스, 새로운 고전"
      특유의 재치와 상상력으로 사랑받는 맥 바넷은 유머와 감동을 섞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이야기를 선사한다. 산타 할아버지와 친구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맛있는 아침을 함께 나누는 장면들은 독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다. 시드니 스미스의 따스한 그림은 한 장 한 장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하며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더한다.

      그림책 분야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두 명이 쓴, 새로운 고전이라 할 만한 이 책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많은 것들 뒤에 숨어 있는 수고에 감사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마음을 키워준다. 크리스마스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더 깊이 느끼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계절로 만들어 줄 것이다.
      | 유아 MD 임이지
    •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 신작"
      세계적인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담은 그림책이다. 전작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에 나온 초밥들이 이번엔 여행을 떠난다. 초밥이 브로콜리 나무 숲, 튀김 해변, 설탕 모래 사막 등 익숙하지만 새롭게 재해석된 공간을 여행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는 여정을 그린다. 초밥의 모험은 재치 넘치는 디테일과 숨은 재미로 가득하며, 독자가 매 장면 속 새로운 요소를 발견하며 상상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한다. 특히, 초밥의 밥알을 쫓는 강아지나 소시지 커플들의 동선도 반드시 확인해 볼 것!

      타나카 타츠야는 일상 속 사물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니어처 아티스트다. 빵을 비행기로, 칫솔을 가로등으로 바꾸는 그의 아이디어는 그림책에서도 발휘되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독자를 놀라게 한다. 이번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는 2024 제5회 TSUTAYA 그림책 대상’에서 제2위를 수상하며 앞으로의 작품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 유아 MD 임이지
    •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의 따스함"
      으레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즈음의 풍경. 큰 나무와 알알이 빛나는 조명, 리본, 선물, 케이크, 스웨터, 흩날리는 눈과 산타. 매년 반복되어도 누군가의 가슴엔 늘 설레는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 있다. 산타 할아버지의 노고는 아무리 말해도 다 전하기 어렵다.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선물을 주기 위해 벌써부터 고생하고 계실 테니 말이다. 이 문장을 읽고 냉소를 머금은 어른들은 계속 글을 읽어도 좋다. 다만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은 잠깐 쿠키를 먹고 오면 좋겠다. 이 책은 산타 할아버지를 믿지 않는 냉혹한 사람들을 위한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썸머는 산타가 되어 어른들에게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전하고자 한다. 작은 행동으로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썸머의 까다로운 심사를 넘겨 선물을 받게 된 조 아저씨는 순수한 선의를 베푼 썸머 덕분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했고 유년 시절의 기쁨도 되찾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타인을 향한 따스한 마음과 배려가 기적처럼 다가올 수 있는 마법 같은 날이다. 모두가 서로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나눈다면, 매일이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해질지도 모른다. 그런 날이 어서오기를!
      | 유아 MD 임이지
놓치면 안 될 그림책
  • 어느 날 똑똑
    15,120원(10%)
    "북극곰이 문을 두드린다면"
    혼자 집을 지키는 아이. 어느 날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슬그머니 밖을 살펴보니 북극곰이 있다. 믿기지 않지만 진짜 북극곰이다. 북극곰과 신나게 하루를 보내는 아이는 외로움을 잊는다. 그렇지만 북극곰은 동료를 만나 자신의 고향으로 떠나야 한다. 그 뜨거운 이별에도 아이는 함께 한다.

    흔한 줄거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박지희 작가는 사라져가는 북극곰을 소재로 한 만큼 재활용 박스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다. 북극곰은 꼴라주로 표현되었으며 환경 신문기사를 활용했다. 환경 문제, 기후 변화... 중요하지만 어렵다고 여겨질 때, 친근한 주제로 어려운 이야길 재밌게 풀어내는 그림책의 마법을 이 책으로 느낄 수 있다.
    | 유아 MD 임이지
  • "왜 그들은 바다로 가는가"
    바다로 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고향에 머무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많은 사람들. 바다로 향해야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

    그들을 위한 김개미 시인의 아름답고 슬픈 문장들 그리고 이수연 작가의 힘있는 그림체가 깊은 울림을 준다.
    | 유아 MD 임이지
  • 또 울어?
    13,500원(10%)
    "울어도 괜찮다니까"
    엄청 화가 날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눈물을 소매로 슥슥 닦아도 계속 눈물이 난다. 자려고 누웠을 때 문득 엄마 아빠가 사라질까봐 눈물이 났다. 훌쩍, 훌쩍. 울보라고 놀려도 나는 계속 운다. 어린이는 자꾸 운다.

    박미경 작가는 아이의 섬세한 감정을 따라가며 주인공을, 어린이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울어도 괜찮아!
    | 유아 MD 임이지
  • 매일, 살림
    14,400원(10%)
    "일상을 유지하는 힘"
    아무리 아침에 정신이 없어도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집에 돌아왔을 때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이 녹초가 되어도 고양이 화장실을 정리하고 청소기를 돌린다. 빨래를 건조기에 넣기 전에는 팡팡! 턴다.

    너무 힘든 세상을 견디는 힘은 내 작은 집에서부터 만들어진다. 일상이란 게 그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까먹기 쉬운데 <매일, 살림>은 너무나도 따뜻한 그림으로 그 힘을 만드는 건 오로지 나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타인이 아니라 오로지 나일 수 있어서 다행인 매일.
    | 유아 MD 임이지
  • 멀쩡하네
    15,300원(10%)
    "나의 쓸모"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 유아차 하나가 1톤 트럭 뒤에 실려 고물상으로 향한다. '나의 쓸모 없는 존재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투박한 손 하나가 번쩍 유아차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실려온 길을 고대로 거꾸로 올라간다. '멀쩡한' 유아차는 할아버지 손에 들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의 보행차가 된다.

    쓸모 있음과 없음의 경계를 가르는 건 무엇일까. 꼴라주로 표현된 쓰레기 그리고 고단한 삶을 살았을 노부부의 모습.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 유아 MD 임이지






그림책으로의 여행
해피버쓰데이
백희나 지음
15,300원(10%) / 850원
동백 호빵
백유연 지음
13,500원(10%) / 750원
산타 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맥 바넷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13,500원(10%) / 750원
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강한 그림, 이준혁 원작
13,500원(10%) / 750원
모두의 크리스마스
김져니 지음
16,200원(10%) / 900원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16,200원(10%) / 900원
세상
강경수 지음
15,120원(10%) / 840원
크리스마스 전날 밤
로저 뒤바젱 그림,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 글, 정화진 옮김
15,120원(10%) / 840원
나에게 주는 상
이숙현 지음, 안소민 그림
15,120원(10%) / 840원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타나카 타츠야 지음, 권남희 옮김
12,600원(10%) / 700원
세일러와 페카 삼부작
요쿰 노르드스트 지음, 이유진 옮김
25,200원(10%) / 1,400원
이야기 가게
자현 지음, 차영경 그림
15,120원(10%) / 840원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크리스마스 에디션 리커버 한정판)
이누이 사에코 지음, 고향옥 옮김
12,600원(10%) / 700원
호랑이를 타다
다비드 칼리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나선희 옮김
13,500원(10%) / 750원
어느 날 똑똑
박지희 지음
15,120원(10%) / 840원
구름 도감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이진희 옮김
22,500원(10%) / 1,250원
급식실의 달평 씨
신민재 지음
13,500원(10%) / 750원
옥수수 산타
윤담요 지음
14,400원(10%) / 800원
산타의 이야기책
윌 힐렌브랜드 지음, 이종원 옮김
13,500원(10%) / 750원
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14,400원(10%) / 800원
가나다 글자 놀이
이상교 지음, 밤코 그림
14,400원(10%) / 800원
나의 겨울은
김선남 지음
14,220원(10%) / 790원
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김경덕 옮김
17,550원(10%) / 970원
왜 미래가 불안할까?
호소카와 텐텐 지음, 황진희 옮김
15,300원(10%) / 850원
열 개의 인형
이상교 지음, 휘리 그림
15,120원(10%) / 840원
오! 방울토마토
박지선 지음, 효뚠(이효경) 그림
15,300원(10%) / 850원
나무와 강
에런 베커 지음
13,500원(10%) / 750원
내가 정말 나일까?
세르조 올리보티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엄혜숙 옮김
15,300원(10%) / 850원
페퍼와 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정회성 옮김
17,100원(10%) / 950원
커다란 집
박혜선 지음, 이수연 그림
16,200원(10%) / 900원
엄청난 소똥구리
박현민 지음
18,900원(10%) / 1,050원
아기나무들
최정은 지음, 박경민 그림
15,120원(10%) / 840원
최고 최고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나선희 옮김
15,120원(10%) / 840원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정가용 지음
13,500원(10%) / 750원
목화씨
조혜란 지음
19,800원(10%) / 1,100원
날아라 아빠 새
장선환 지음
16,200원(10%) / 900원
내가 너보다 커
엘레나 레비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이현경 옮김
15,300원(10%) / 850원
단짝 구함
설찌 지음
15,300원(10%) / 850원
안녕, 지지
김귤이 지음
11,700원(10%) / 650원
꼬리치레 도롱이의 봄봄
염노섭 지음, 김지술 그림
16,200원(10%) / 900원
안녕! 작은 곰
정호선 지음
13,500원(10%) / 750원
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야크 드레이선 지음, 아너 베스테르다윈 그림, 김영진 옮김
12,600원(10%) / 700원
왼쪽이와 오른쪽
안나 파슈키에비츠 지음, 카시아 발렌티노비츠 그림, 최성은 옮김
13,500원(10%) / 750원
엄마의 스웨터
제이드 퍼킨 지음, 임유진 옮김
13,500원(10%) / 750원
겨울 호수의 노래
진 E. 펜지월 지음, 토드 스튜어트 그림, 윤보라 옮김
15,120원(10%) / 840원
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
김정 지음, 이주혜 그림
15,120원(10%) / 840원
구두 디자이너 뱀 씨
임윤정 지음
14,400원(10%) / 800원
마음 꽃이 피었습니다
다카하시 사키 지음, 황진희 옮김
13,500원(10%) / 750원
불덩이
이영림 지음
15,120원(10%) / 840원
크리스의 크리스마스
김수희 지음, 김병남 그림
12,600원(10%) / 700원
너도 멋진걸
표영민 지음, 김지원 그림
15,030원(10%) / 830원
토끼 루니의 눈부신 마법의 밤
줄리엣 발레리 지음, 클로에 말라르 그림, 별난고래 학술국 옮김
13,500원(10%) / 750원
어쨌든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민선 지음
15,120원(10%) / 840원
귀엽다고 핥으면 안 돼!
모리야 시게야스 지음, 야마모토 마모루 그림
15,120원(10%) / 840원
내 친구 ㄱㄴㄷ
오하나 지음
14,400원(10%) / 800원
슈팅스타 티니핑 캐릭터도감
도티도그 편집부 지음
10,800원(10%) / 600원
멀쩡하네
임서경 지음, 윤미숙 그림
15,300원(10%) / 850원
꽁보리밥
윤혜신 지음, 이보람 그림
14,400원(10%) / 800원
시를 쓰는 허초희
서보현 지음, 이준선 그림
15,120원(10%) / 8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