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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살 만한가. 살 만하지 않은데 살아가고 있는가. 살 만한 삶이란 무엇이며 살 만하지 않은 삶은 무엇인가. 이 주제들에 대해 정치윤리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프레데리크 보름스가 두 번의 대담을 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을 가르는 기준에서부터 시작한 대화는 난민, 기후위기, 팬데믹 등 현재 시급한 현실의 문제들을 아우르며 나아간다.
두 학자의 입장엔 차이가 있다. 주디스 버틀러는 그간의 저작들에서 펼쳐온 주장의 연장선상에서, 상호 주체적 관점에서 사회적 인정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가 살 만한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본다. 이와 달리 프레드리크 보름스는 죽음과의 대비를 통해 살 만한 삶의 객관적 조건을 주요하게 주시한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시작한 두 사상가의 주장은 그러나, 인간의 상호 의존성을 인정하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만 우리 모두가 살 만해진다는 같은 결론으로 나아간다. 어지러운 세계의 한복판에서 삶에 대한 입체적 사유를 제시하는 밀도 높은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