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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덕은 우연히 고양이의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을 얻게 되고, 살해당한 새끼 고양이의 진실을 파헤치며 천 년 집사가 될 운명에 놓인다. 천 년 집사는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 존재로 고양이의 말을 한다고 전해진다. 한편, 인간에 의해 교배되어 탄생된 백호 티그리스와 유대를 나눈 소년 테오는 티그리스가 안락사당하는 순간 고양이의 능력을 얻는다. 테오는 복제와 근친 교배로 고통받는 생명들의 비극을 알게 되고, 이를 끝내기 위해 고덕과 협력한다.
고양이들은 아홉 번의 환생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어 인간과 소통하며, 생명의 존엄과 공존의 가치를 일깨운다. 그러나 연쇄 킬러가 고양이의 특별한 능력을 악용하려 하고, 이를 막지 못하면 모든 생명이 위기에 처한다. 고덕과 테오는 아홉 번 다시 태어난 전설 속의 백 년 고양이를 찾아 모든 고양이 능력을 모으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길을 모색하며 위협에 맞선다.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드는 이 이야기는 동물 복제, 생명 경시 풍조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룬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교배되는 품종묘와 고양잇과 동물들... 반면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학대받고 죽어가는 길고양이. 비인간 동물들을 돕는 인간을 괴롭히는 인간들. 복잡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작가의 글은 책장을 넘기기 바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난다는 것에 당혹스러운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