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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은유는 듣고 쓰는 사람이다.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만들고 알리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거나 앞서 혹은 동시대에 글로 생각을 나누는 이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미처 알지 못한 그래서 생각해보지 못한 더불어 함께 나누고 싶은 결국에는 함께 바꾸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을 글로 쓴다. 이것이 그에게는 다가오는 말들을 놓치지 않고 용감해지는 자리를 알고자 하는 최선의 태도와 실천일 터, 그렇게 쓴 '이해와 공감의 말들'은 우리에게 좀더 나은 사람, 좀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오늘 무엇을 들었는지 생각해본다. 고민도 하기 전에 처리해야 할 일들, 가치를 떠올리기도 전에 생각을 눌러버리는 숫자들, 서로가 서로를 탓하거나 피하거나 넘어서려는 욕심들. 쉬지 않고 듣지만 좀더 나은 사람, 좀더 나은 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말들이다. 말이 문제일까 귀가 문제일까, 세상이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오늘 무엇을 쓸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이 문장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서로가 경쟁자 아닌 경청자가 될 때, 삶의 결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될 때 우린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 이 문장을 듣고 따라 쓰면서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나를 그리고 서로에게 다가오는 말들을 함께 품을 이들을 떠올려본다. 좀더 나은 사람, 좀더 나은 세상은 이렇게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