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원하면 아빠는 어디든 달려갈 거야."
전작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에서 아빠와 아들이 휴일 하루를 함께 보내는 모습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주는 감동과 가족을 이야기했던 김영진 작가가 이번에는 아이를 향한 아빠의 고백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힘들어 뒤돌아보면 언제나 거기 있을 거야. 아파서 눈물이 날 때 함께 울어주고, 잠들지 못하는 밤에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네가 길을 잃었을 땐 나침반이 되어주겠지만, 너 스스로 당당히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때가 오면 그때는 아빠도 아빠의 길을 찾아갈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
항상 곁에서 돌봐주고 살갑게 사랑을 표현하는 엄마와는 다르지만, 마음만은 슈퍼맨인 아빠의 사랑을 유쾌하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 유아 MD 강미연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