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속 인물들은 현재에서 과거 그리고 다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 초월적인 영역을 끊임없이 넘나든다. 저자 나리만 스카코브는 이처럼 복잡하고 난해한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시간과 공간의 일탈이라는 모티프에서 출발해 <이반의 어린 시절>부터 <희생>까지 탐구한다.
2025년 9월 공개 이후 깊은 여운을 남기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대본집이 오리지널 버전으로 출간된다. 〈은중과 상연〉은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주인공 은중과 상연이 1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세계를 통과하며 성장하고 흔들리는 과정을 따라간다.
다양한 책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다혜의 첫 영화 에세이,『영화의 언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의 언어를 공부하지 않고 평론의 언어를 익히려는 시도는 무용하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론에 앞서 스크린 너머에서 발견한 시간과 뉘앙스, 편집과 사운드의 세계를 통해 영화를 보는 법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