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scola_가치 있는 책을 만드는 아름다운 책 학교
(주)위즈덤하우스의 아동·청소년 브랜드입니다.
글 오윤현
오윤현 선생님은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부터 호기심과 상상력이 많아서 수업 시간에 만화를 그리는 등 엉뚱한 행동을 많이 했대요. 대학을 다니면서부터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가졌는데, 1993년에 문 화일보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작가가 되었답니다. 지금은 시사 주간지《시사IN》에서 실용과학 기사를 쓰고 있고, 어린이를 위한 글도 쓰고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토리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아 이디어를 얻었다고 해요.
그림 설은영
설은영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어요. 수채 물감과 크레파스를 주로 사용하는 선생님의 그림은 따뜻하고 유쾌해요. 이번 책도 따뜻한 색감을 써서 밝고 경쾌하게 표현했지요. 지금까지《외계인을 초대해요》《스탠리와 요술램프》《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마스크맨 우리 아빠》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 작가의말 | 만능박사 컴퓨터, 사용하기 나름이예요
| 작가의말 |
컴퓨터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저도 아침에 일어나면 컴퓨터부터 켜지요. 회사에 출근해서도 비슷해요.
아저씨는 시사 주간지 기자인데, 기사를 쓰려면 다양한 자료를 찾아봐야 해요. 예전에는 그런 자료를 책이나 전문가에게서 얻었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달라요. 웬만한 자료는 모두 인터넷에서 찾아낸답니다.
컴퓨터는 이제 일을 도와주는 비서이자, 자료를 제공해 주는 정보원이에요. 물론 가끔 게임을 하라고 꼬드기기도 하지요. 그 바람에 약속도 늦고, 책도 못 읽고, 기사도 못 쓰고, 가족과 운동도 못하는 일이 자주 생겨요.
아들이 축구를 하자고 졸라도 ‘이따가 하자, 이따가.’ 하고는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기에서 살짝 고백하자면, 마지막에 등장하는 토리 아빠의 모습이 실제 제 이야기랍니다.
세상의 모든 물건은 잘 쓰면 이롭고, 잘못 쓰면 해로워요. 자동차를 보세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