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고발을 통해 촉발된 한국의 미투운동은, 연령과 위치를 불문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번번히 발생하는 성폭력과 그것들이 권력 구조 내에서 묵인되어 왔던 시간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