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근본에서 만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이 산이요, 만 가지 다른 것이 모여서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물이다.' 조선 영조 때 관리로 지리 전문가이던 신경준(1712~1781)은 『산수고山水考』첫머리에 이렇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