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로 따뜻한 눈물을, 소설 <곰탕>으로 짜릿한 시간 여행을 선물했던 작가 김영탁이 이번에는 아릿한 그림책으로 삶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품어온 하나의 이미지가 한 편의 이야기를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악몽수집가>,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엄주의 그림이 더해져 그림책 <바다는 다시 바다가 된다>가 완성되었다.
바다가 펼쳐져 있고, 한 소녀가 그 앞에 앉아 있다. 저 멀리 아득한 곳을 보고 싶어 하고 가닿고 싶어 하는, 보지 못한 것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바다와 바다는, 섬과 섬은 하나인 듯 하나가 아니며 전체인 듯 부분으로서 우리 삶의 배경이 되어준다.
헤아리기 어려운 ‘마음’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삶은 때때로 고되고 외롭지만 그런 삶의 여정에도 다행한 순간은 이어지고 삶의 지혜는 더해져 간다. 이 책은 그러한 지난한 삶의 아름다운 한 장면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 놓쳐버리기 쉬운 아름다움을 담아낸 이 작품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하는 모두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이 작품을 읽는 내내, 지금의 나처럼 언젠가 이 땅 위에 서 있었을 수많은 사람의 수많은 인생을 생각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을 그리워하며 아직 밟지 못한 땅을 찾아 헤맸을 수많은 눈빛과 발걸음, 이루었든 이루지 못했든 결국 떠나는 순간 모두 남겨졌을 수많은 꿈을 뒤늦게 헤아려보았다. 살아간다는 것은 곧 죽어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걸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다. 파란 바다 한가운데 외딴 섬에 문득 던져진 소녀의 또렷한 눈망울과 듬직한 맨발을 마주하며, 죽어간다는 것은 또한 살아간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는 걸 다시 새롭게 깨닫는다.
_윤가은(영화감독)
_김혼비(에세이스트)
영화감독 겸 작가. 영화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를 만들었다. 2011년 〈헬로우 고스트〉로 제25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그랑프리, 제11회 스위스 뉴샤텔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대종상 시나리오상과 신인감독상 및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2015년 〈슬로우 비디오〉로 제13회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2018년 첫 장편소설 《곰탕》을 출간했다. 현재 《곰탕》 영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 《악몽수집가》를 쓰고 그렸고,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쓰고, 《사랑을 한다는 건》 등에 그림을 그렸다. 그 밖에 그림이 필요한 다수의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1) 28,000원 펀딩
<바다는 다시 바다가 된다> 도서 1부
엄주 작가 일러스트 패브릭 포스터
후원자 명단 및 미공개 그림엽서 세트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10*225mm / 각양장 / 75쪽 / 2025년 1월 15일
2) 23,000원 펀딩
<바다는 다시 바다가 된다> 도서 1부
후원자 명단 및 미공개 그림엽서 세트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10*225mm / 각양장 / 75쪽 / 2025년 1월 15일
엄주 작가 일러스트 패브릭 포스터
미공개 그림엽서 세트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엄주 작가 일러스트 패브릭 포스터
미공개 그림엽서 세트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