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산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산의 모습을 배워서 타인이 ‘나쁜 놈’이라 비난해도 ‘멋진 사람’이라 추켜세워도 한 귀로 흘려듣고 흔들림 없이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세요. - 코이케 류노스케 외, <초역 부처의 말>
이 돌멩이는 돌멩이다. 그것은 또한 부처이기도 하다. 내가 그것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까닭은 그것이 장차 언제가는 이런 것 또는 저런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리고 항상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위대함과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간다. - 정관, <정관스님 나의 음식>
사람과의 관계도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잠깐 형성되었다가 인연이 다하면 흩어진다. - 정운, <법구경 마음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