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신작 시집
나는 열심히 부끄러워 봤어 / 동경하는 언니한테 편지 쓸 때 멋 부렸던 거 / 너 나를 이렇게 봤니 자지러지는 언니 앞에서 따라 웃었던 거 / … / 우리가 비슷하다는 게 위로된다 그렇지?_「눈도 내리지 않는데 고백」
죽어 버려 강도 같은 너에게 내어 줄 건 아무것도 없어_「죽어 버려」
떨군 고개를 원래 스트레칭하려 했던 척 한 바퀴 돌리는 것까지가 제 시집의 장기입니다_「도전! 판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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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고선경 지음 / 열림원 7,560원(10%할인) / 42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