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열심히 사랑하고 이별한 모든 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먹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노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타일처럼 이어붙여 한폭의 세상을 만들어냈다. 작가의 다정함은 우리의 틈을 채워나갈 수 있는 작은 조각들이 되어줄 것이다.

니컬러스 스파크스

<노트북> 원작 소설 작가가 선사하는 감동 로맨스
"사랑이 두려움보다 강하다는 걸 잊지 마." 위대한 첫사랑과 기적 같은 만남, 그리고 마지막 크리스마스 소원. 2019년의 뉴욕과 1996년의 해변 마을 오크라코크를 오가며, 아득하고 선명한 기억 속 순수하고 진실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애거사 크리스티

대범함과 죄책감 사이
결혼을 앞둔 이국의 왕자가 런던에서 만난 아가씨에게 왕가 대대로 내려오던 루비를 도둑맞는다. 이 사실이 알려졌다간 정치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 뻔한 상황.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푸아로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킹스 레이시 저택을 방문하는데….

잉어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을 위해 잉어를 잡아야 하는 가족들. 하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그들은 하루아침에 수많은 사람이 죽는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기어코 울음을 터뜨리며 “왜 죽이지?”라고 소리치는 대상은 작은 욕조에서 언제 죽을지 모른 채 힘겹게 살아가는 잉어처럼 보이지만, 엄혹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들이기도 하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사람들은 늘 갖지 못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나 봐요."
영화 <캐롤> 원작 소설. 사랑에 대한 솔직한 태도,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감정의 교류. 이윽고 삶을 변화시키는 두 여성의 이야기.

코니 윌리스

SF 그랜드마스터 코니 윌리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
도저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시간을 혼자 견뎌야 해서, 또 그다음에 올 모든 날 역시 혼자 견뎌야 해서.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니 윌리스의 진짜 크리스마스 이야기.

루이자 메이 올콧

서로 다른 꿈을 꾸더라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은 아씨들>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선물 없는 크리스마스가 무슨 크리스마스야." 뽀얀 입김, 겨울 공기, 그럼에도 따뜻한 마음들을 가득 담아 한겨울의 크리스마스에서부터 시작하는 네 자매의 사랑과 꿈, 성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