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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한 권

12월의 과학책

  • 독서의 뇌과학

    당신의 뇌를 바꾸는 읽기의 힘
    책만 제대로 읽어도 뇌가 젊어진다. 뜬 소문 같은 말이지만, 세계적인 뇌과학자 가와시마 류타는 7만 명의 뇌를 14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독서야말로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뇌 활성화 도구임을 발견했다.

    매일 1~2쪽만 책을 읽어도 기억력이 향상되어 뇌가 10년은 더 젊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얇은 책이라도 한 권만 끝까지 읽으면 창의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독서만으로도 평생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실험을 통해서 입증된, 사소한 독서 습관이 만드는 기적을 따라가 본다. 책 읽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력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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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과학책

  • 브레인 에너지

    정신의 저속노화를 위한 지침서
    생활 습관과 정신 건강은 내 몸속의 화폐에 해당하는 에너지 대사를 통해 모두 연결되어 있다. 정신질환과 신체질환을 연결하는 것은 최초의 세포 기관 미토콘드리아이며, 이것의 기능부전이 어떻게 문제를 일으켜 정신질환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며 이를 '뇌 에너지 이론'으로 명명했다.

    예를 들어, 수면과 빛과 일주기 리듬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수면과 빛은 세포 운동에 영향을 끼치는데, 대사에 부담을 줄 경우 심각해지면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식습관도 마찬가지다. 뇌 에너지를 채워 대사와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10월의 과학책

  • 찬란한 멸종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지구는 다섯 번이나 대멸종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게 진화했다.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려면 누군가 그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멸종이라고 부른다. 2150년에는 과연 인류가 살고 있을까? 저자는 그때도 인류가 살아남았길 기대하고,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바뀌지 않고 지금처럼 산다면, 그래서 지구가 꾸준히 더워진다면 2150년 지구에는 인류가 없을 것이다. 최대한 호모 사피엔스 시선 밖에서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지구의 문턱들을 찾아가 본다. 이미 진행 중인 여섯 번째 대멸종 앞에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남는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9월의 과학책

  •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밤하늘에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이 숨쉬고 있다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 나가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인지적 변화를 조망 효과라고 부른다.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사랑, 지구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망,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연결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정치 문제, 기후 위기 속 분열과 단절의 시대를 넘어가기 위하여 우주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것들과 연결감을 느끼는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우주를 탐구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듣는 우주의 신비, 그리고 인생의 지혜.

8월의 과학책

  • 세포의 노래

    세포의 생리와 병리가 곧 우리의 생명이자 삶이다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존재의 의미.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의사이자 작가인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이번에는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에 주목한다.

    생물의 근본적 특성 발견부터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세포학적 기술까지. 암 전문의 저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듣는 세포의 생리와 병리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만나보자. '뉴욕 타임즈',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등 수많은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7월의 과학책

  • 폭염 살인

    에어컨의 냉기가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해마다 역대급 더위를 경신하는 대폭염 시대, 지구는 점점 더 빠르고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폭염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물가가 오르고,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

    그동안 아무리 극단적인 폭염이 찾아와도 에어컨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더위의 정도가 인간의 적응 속도를 까마득하게 넘어선다면 과연 인간은 안전할까? 분명한 건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가, 제프 구델의 폭염 르포르타주를 만나 본다.

6월의 과학책

  • 세계 끝의 버섯

    버섯이 안내하는 불안정한 생존과 이상한 신세계
    “삶이 엉망이 되어갈 때 여러분은 무엇을 하는가? 나는 산책을 한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버섯을 발견한다.” 폭탄 맞은 풍경 속에서도, 우리가 엉망으로 만든 이 세계에 아직 버섯은 살아있다.

    미시와 거시, 개인과 사회, 즉 송이버섯의 흔적을 찾기 위해 숲의 바닥을 느끼는 사람, 버섯 경매의 에너지, 공급망의 연결등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 이외의 존재가 우리의 존재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차리게 된다. 막연한 비유가 아닌 현실적인 희망을 제시하는 버섯과 함께 떠난 여행.

5월의 과학책

  •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삶을 좌우하는 호르몬 이야기
    순간의 감정부터 일생의 변화까지, 내 삶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을 때, 호르몬이 내 몸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식욕, 수면의 질, 스트레스, 면역체계, 생식과 불임, 이 모든 것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삶의 주기 속 빼놓을 수 없고 인간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좌우하는 호르몬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 몸이 왜 이럴까? 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우리 몸에 대한 이해와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4월의 과학책

  • 나라는 착각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뇌 실험과 서사 구조로 풀어낸 자아, 기억, 믿음, 미신의 기원. '자아 정체성'이란 실은 뇌가 만들어낸 허구의 개념이며,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다. 자아가 생성되는 뇌의 메커니즘을 알면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3월의 과학책

  • 수학의 힘

    인생의 무기가 되는 12가지 최소한의 수학도구
    수학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본다면 세상의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고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결정 상황에서 ‘틀리지 않는’ 전략은 무엇일까? 이 모든 질문을 단숨에 해결해줄 강력한 무기가 있다. 바로 수학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을 따라.

    “결국 수학적인 것이 살아남는다.” 급변하는 세상, 수학은 언제나 올바른 도구다.

2월의 과학책

  •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숲은 나무의 모음 이상의 존재이다
    "인간이 나무를 심고, 나무가 인간을 구원한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영혼의 나무’에 결정적인 영감을 준 숲 속의 우드 와이드 웹을 소개한다. 수잔 시마드는 나무와 나무 사이의 네트워크가 이끼나 곰팡이 같은 진균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숲속 상호작용 중심에는 어머니 나무가 있다. 숲속에서 가장 큰 나무인 어머니 나무와 함께 아름답고 경이로운 숲의 세계를 만나보자.

1월의 과학책

  •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오로지 관계로만 이루어져 있다." 일상 속 자연스럽게 녹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는 양자 이론이 우리 현실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까.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세계는 오로지 '상호작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세계는 사실 자립적인 실체가 아닌 다른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만 실재한다는 것이다. 카를로 로벨리가 보여주는 무궁무진하고 아름다운 양자 세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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