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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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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통변의 새경지를 연 한밝 新四柱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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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시원처에는 북두칠성이 내려다보고 있는 크나큰 호수가 있다. 그곳 은 생명의 기후와 삶의 조건이 좋아서, 많은 동물뿐 아니라 맘모스 같은 큰 동물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약 1만 5천여 년 전에 찾아온 지축의 변화로 인해 겨울의 땅 으로 변했다. 춥고 음산한 이런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따뜻함과 밝음을 찾아 우러러보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그런 연유로 밝음과 따듯함의 표상인 태양을 받들었다. 그래서 자작나무 옆에 단을 쌓은 뒤, 까마귀를 붙들어 맨 자작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춤을 추며 천제(天祭)를 올렸다. 이렇게 밝음을 숭상한 겨레붙이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큰 호수를 밝내(白河:바이칼)라 불렀고, 자식들의 이름뿐 아니라, 광명의 이념을 실천한 선인 들의 이름에도 해(日), 불(火)이 들어가도록 했다. 태호(太昊), 소호(小昊), 복희(밝은 해), 부루(불), 해모수, 해부루, 발그네(밝은이: 박혁거세), 동명왕(東明王) 등등이다. 그리고 제일 밝은 색인 흰색의 옷을 즐겨 입었다. 뿐만 아니라, 옮겨 다니며 거주하던 곳의 지명도 백두산(白頭山: 밝머리산), 한양(漢陽), 평양(平陽: 중국땅의 지명), 수양산(首陽山) 등등으로 불렀고, 그 모든 땅을 밝달(박달)이라 했다. 그러므로 박달임금을 단군(檀君:박달나무+임금)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런 ‘밝’의 정신을 수행한 무리가 신라의 화랑, 백제의 수사 싸울아비, 고구려의 조의선인 등이다. 이와 같은 ‘밝’의 정신과 가르침을 선교(仙敎), 선도(仙道)라 하며, 중국의 도교 역시 여기서 비롯되었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밝’의 수행자들을 신선(神仙)이라 부르며 지극히 존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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