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노창선

최근작
2009년 12월 <산수시첩>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7일 출고 
시집 『그녀의 여행가방』을 관통하는 여성 이미지들은 생명, 생태, 그리고 우주적 생성과 관계가 깊다. 이 시집의 시들은 사랑하는 아내가 생을 마감하며 도착한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고자 하는 우주적 상상력의 발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차안(此岸)의 세계에서 피안의 세계로 닿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가 선적 이미지로 상징화 된다. 아내의 상실로 무너진 삶 속에서 자신의 생을 다시 재건하면서 남겨진 가족들을 보살피는 애틋한 마음이 이러한 생명사상에서 연원한다. 시적 화자는 떠나간 아내를 잊을 수 없어서 길을 나서는데 이러한 사실들이 여행 이미지로 전화한다. 사물과 사물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선을 그음으로써 어머니와 아내를 다시 만나고 지상에 남은 가족들을 다시 보듬어 안는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7일 출고 
고요하며 움직이고 움직이며 고요한 느낌을 준다.“ 아무리 수려한 꽃을 피웠다 한들 사람들 가슴에 핀 사랑만큼 오래오래 피어있으랴.”「( 꽃방」)라고 꽃방에 머물며 깨닫다가도 또다시 길을 나선다. 머물다 떠나고, 걷던 길을 줄여 다시 돌아오는 것은 김용례 작가의 일상이다. 그 속에는 시간도 공간도 경계가 없다. 가는 곳마다 꽃을 피운다. 사랑의 꽃, 아름답게 피운다. 길 위에서 위로 받고 길가의 꽃들을 한 아름 마음에 담아 돌아오면, 늘 새로운 시간의 강가에 정박하는 배. 그 배 위에서 김 작가는 보석 같은 글들을 쏟아낸다. 오늘도 그럭실 마을 어귀에 돌아와 내년 봄을 꿈꾸는 푸성귀 씨앗들을 동여매며 글감을 고르는 작가의 손길이 바쁘다. 그 씨앗들은 깨어있는 생명감을 눈부신 햇살조각처럼 느끼게 해 준다. 하얀 겨울이다. 이번에 간행하는 수필집,『 두 번째 서른』에서는 소리 없이 우리들 가슴을 두드리는 언어들이 유난히 따스하다. 꽁꽁 얼어 있는 겨울과 생명이 부활하는 봄이 함께 내장된 공간, 그것이 그의 문장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