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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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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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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책장을 넘길 때마다 불안하고 부족한 나의 모습을 괜찮다고 위로한다. 아이 모습에 실망하고 있는 내게, 당신의 아이는 이미 충분히 괜찮은 아이라고 확신을 건네는 것 같다. 책장을 덮고 나면 그간 내 아이를 부족하게만 바라봤던 시선이 자연스레 걷힌다. 아이를 온기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저자의 지혜로운 시선이 내 눈빛으로 전해와 아이에게 가닿는다. 오늘 하루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고, 불안함으로 짓눌렸던 어깨를 가볍게 들어 올려 아이를 품는 힘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양육의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을 아낌없이 나누고,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불편한 감정을 건강하게 양육에 반영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그저 불안해하지 말라고 다독이는 육아서가 아니다. 깜깜한 양육의 긴 터널에서 이를 극복하는 기준을 세우고, 선택적으로 육아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어린 시절 고백과 양육과정에서의 실수담을 날 것 그대로 풀어내는 저자의 진솔함은 읽는 것만으로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편안한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괜찮은’ 부모가 되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립을 기다리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2.
12년 차 현직 중등교사인 저자가 오랜 시간 수백 명의 아이들을 관찰하며 얻은 통찰력과 세 아이를 키운 부모의 경험이 잘 녹아 있다. 조금 컸다고 방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 아이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동시에 부모들의 영원한 숙제인 ‘공부는 어떻게 잘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도 함께 담겼다. 내 아이가 사춘기를 맞아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공부 뿌리를 키우길 바라는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족집게 과외 같은 공부력 솔루션을 받아보길 바란다. 담임 선생님께는 차마 속 시원하게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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