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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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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현장비평>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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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담』은 삶에서 죽음을 지우고 특색 없는 얼굴, 무표정을 짓고 있는 소설이다. 냉소나 냉정이 아니라 냉담인 이유는 그것이 차갑다기보다 투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 표백된 삶 속에서 냉담하게 살아가지 않으려면 스스로 소설 속으로 뛰어드는 수밖에 없다고, 픽션과 함께 존재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 듯하다. 아니 이렇게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이미 소설이라고.
2.
결국 이 소설은 우리의 삶이 무언가를 관찰하는 일, 나아가 그것을 기록하는 일로 점철된다는 것 같다. 그렇게 보면 지상을 내려다보는 신의 시선에서 시작해 기계가 들려주는 신호의 소음으로, 다시 우주로부터 소설을 읽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으로 돌아오는 이 관찰은 하나의 거대한 순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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