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고상섭

최근작
2024년 11월 <그 말씀 힘 되어 365>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팀 켈러의 모델을 따라 한국에서 사역하는 교회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시티센터교회”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시티센터교회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를 연상시킵니다. 여러 인종이 모여 하나의 교회를 이룬 모델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또 감격스럽습니다. 다른 문화와 다른 인종이 모여서 연합할 수 있는 힘은 결국 복음에 있습니다. 이 책은 복음 때문에 울고 웃는 슬픔과 아픔, 기쁨과 영광이 합쳐진 복음의 종합선물세트입니다.
2.
바쁜 삶을 산다는 것은 열정적으로 산다는 말과 동의어가 된 세상이다. 슬로우 영성을 추구한다고 말하면 시대에 맞지 않는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일을 하셨지만 바쁘거나 쫓기지 않으셨다. 원제 “Crazy Busy”처럼 미친 듯이 바쁜 세상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함정은 바로 기쁨과 감사다. 저자는 오늘 삶의 RPM을 늦추지 못하면 기쁨과 감사가 사라진 영적 침체 가운데로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예수님은 공중의 새와 들에 핀 꽃은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왜 염려하는가? 바쁜 일상에 쫓겨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분주함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섭리의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치게 한다. 머무르지 못할 때 우리의 두 눈은 아름다운 것과 선한 것을 볼 수 없다. 너무 바빠서 내면세계에 질서를 세우지 못하면 언젠가 함몰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 바쁜 것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라는 말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새기고 싶다.
3.
몰러의 <히브리서 주석>은 어떻게 모든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히브리서는 구약의 해설서 같은 책이어서, 어떻게 구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선명한 모범 답안이다.
4.
재미와 교훈의 기분 좋은 조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발견 “내가 사랑하는 것이 곧 나.”라는 말이 있다. 나를 바꾸려면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 안에는 욕심과 호기심이라는 적이 있다. 『체리의 비밀 쇼핑몰』은 특히 호기심에 쉽게 유혹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자신을 성찰하게 만든다. 그것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선선한 바람처럼 생각을 환기하고 싶을 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재미와 교훈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친구가 균형과 절제 속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5.
이 책은 한마디로 변증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변증서들이 주로 지성적 작업에 기초했다면, 이 책은 단순히 논리와 지성을 통해 설득하는 방식이 아닌, 복음적 겸손을 가지고 타인 중심적인 과정을 통해 복음을 제시하는 십자가 중심적 변증을 소개합니다. 변증의 역사를 모두 다 살피고 각 장단점을 모두 종합해서, 인간 지성의 한계를 드러내면서도 강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접근하고, C. S. 루이스처럼 인간 안에 있는 상상과 정서에 깊이 접근하며, 조너선 에드워즈와 제임스 스미스처럼 인간의 욕망인 정서를 함께 다룹니다. 또 찰스 테일러처럼 인생의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더 큰 대서사의 상황과 연결시켜서 하나님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십자가 중심 변증’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희생하셨던 성육신의 삶처럼 십자가를 닮은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결국 변증은 말이나 설득의 기술이 아니라, 복음의 아름다움을 깊이 경험한 사람이 복음의 겸손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입니다. 변증의 기초가 되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말씀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에서 ‘온유와 두려움’의 태도가 바로 복음의 겸손입니다. 변증은 기술이 아니라, 복음에 젖은 마음이며, 복음에 푹 잠긴 삶에서 흘러나온다고 보여 줍니다. 변증의 모든 것이 총망라된 작품입니다.
6.
미국의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2년 뉴욕대 졸업식 축사에서 “You’re on Your own now.”(당신의 인생은 당신 마음 먹기에 달렸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날 사람들이 믿는 문화 내러티브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우리는 자기가 인생의 주체가 되어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그 끝은 허무와 절망이며 과정도 늘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에 많은 사람이 열등감 속에 살아간다. 이런 삶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인간의 유한성과 연약함을 인식하는 자기 절망이 필요하다. 팀 켈러는 “복음은 우리가 죄인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알려 준다.”고 말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할 때 강하다. 결국 인생의 본질은 약하지만 강한 복음의 비밀을 깨닫는 데 있다. 이 책은 내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알게 하지만, 우울과 절망으로 빠지지 않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벗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그리스도께 가는 길뿐이다.
7.
이 책은 인생 갈망의 진정한 충족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잘 보여 줍니다. 매력적인 접근법과 성경의 깊이가 조화를 이루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귀한 글입니다.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8.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행 17:21) 바울이 아테네(아덴)에 복음을 전하러 갔을 때, 아테네 사람들은 복음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들은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 맛있는 것, 더 새로운 것, 더 좋은 것만을 추구하는 삶의 본질은 일상의 의미를 상실한 무료함 때문이다. 일상의 의미를 온전히 발견하지 못하면 삶은 모두 다른 중독으로 달려가게 된다. 모두가 특별한 삶을 꿈꾸는 시대에 폴라 구더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한다. 일상의 삶이란 단지 특별하지 않는 보통의 삶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말한다. 특별해지려고 애쓰지 않고,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일상의 의미를 되찾을 때, 오늘 하루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영광들을 발견하고 감격할 수 있을 것이다. 폴라 구더의 『일상의 의미』는 우리의 일상을 경외감이 넘치는 비범한 삶으로 바꾸어 준다.
9.
이 책은 개척이라는 것을 환상으로만 보지 않고, 너무 현실적이어서 부정적으로도 보지 않는, 현실에 뿌리를 둔 하늘의 영성으로 균형 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이전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교회가 출현하는 것만이 대안이 될 것입니다. 위드처치는 신선하고 새로운 교회의 한 모델을 제시해 줍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교회입니다.
10.
유진 피터슨은 믿음을 보이지 않는 현실로 규정하고 “상상력을 잃어버리면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상력이란 보이는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가 있음에 눈을 뜨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오늘 내 삶에 생생하게 임재하심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말씀 앞에 서는 용기: 신약 인물의 실패에서 배우다』는 ‘거룩한 상상력’이 무엇인지, 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어떻게 묵상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성경을 읽으면 오래된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져서 오늘을 사는 현실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이 책은 시공간을 초월한 보편타당한 신앙의 원리를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술사 시몬이 오늘 현대에 태어났다면 아마도 ‘관종’이 되었을 것이고 SNS 좋아요에 목을 매는 사람으로 살았을 것이라는 상상은, 마치 마른 뼈를 군대로 만드는 에스겔서에 나오는 성령의 능력처럼 본문을 살아서 숨 쉬게 합니다. 성경의 인물을 소개하지만 작가의 상상만으로 쓴 소설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성경을 강해한 것도 아닌, 성경의 강해적 차원의 원리와 현대의 적용이 종합된 아주 독특한 방식의 책입니다. 마치 오래된 흑백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해서 각색한 느낌입니다.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설명 방식은 정말 성경의 인물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인문학과 심리학, 신학과 철학에 대한 깊은 통찰이 쉽고 재미있게 흩뿌려져 있습니다. 오늘 현실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룩한 상상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11.
「교회의 부르심」은 회개를 불러일으키는 선지자의 메시지이다. 또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고 성경적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한다. 동시에 너무나 이상적인 메시지여서 현실의 교회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어느 정도 괜찮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이기에, 교회의 목표도 가장 성경적인 목표를 두고 기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교회의 부르심」은 오늘 우리 교회가 어디로 가는지를 보게 하고 어디에 이르렀는지를 평가하는 좋은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내 안에 잠자던 야성을 꿈틀거리게 한다.
12.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한 시대를 이끌었다면 이 책은 앞으로의 시대에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될 만한 책이다! 젊은 세대가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현실 앞에서, 복음이 단순한 지식적 정보가 아니라 오늘 내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한다.
13.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한 시대를 이끌었다면 이 책은 앞으로의 시대에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될 만한 책이다! 젊은 세대가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현실 앞에서, 복음이 단순한 지식적 정보가 아니라 오늘 내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한다.
14.
이 책은 구체적인 설교 작성법에서부터 ‘설교란 무엇인가?, 설교자란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질문까지 모두 아우르는 설교의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15.
이 책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이웃을 위해 비즈니스가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 큰 지도를 보여준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7,010 보러 가기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본문만을 볼 때는 알 수 없었던 내용을 이 책은 친절한 해설로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왜 허영 시장을 통과하는 것이 우상숭배가 될 수 있는지, 천상의 도시로 가려면 문화 내러티브의 한가운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현대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줍니다.
17.
해럴드 센크바일의 글은 언제나 진짜다. 어설픈 생각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삶과 목양의 현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말이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는 신자라면 누구나 고민해 보았을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오셔서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로하실 수 있는 분이다. 성경에서도 ‘고난을 통해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다’(히5:8)고 말하고 있다. 모든 인생의 고난에 대한 해답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저자는 불신에서 신뢰로 나아가는 성숙한 신앙의 본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그 고통과 눈물의 여정을 담고 있다. 얄팍해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깊은 신앙의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도전이 되는 책이다.
18.
Lordship이란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신다는 말이다. 입술로는 예수님이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지만 우리의 전 영역에서 그리스도는 과연 주인이 되시는가? 폴 트립은 “인터넷 세상에서 SNS 주인은 하나님이신가”라고 과감하게 질문한다. SNS로 인한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지만 오늘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관계가 점점 피상적이 되어가는 것이다. “중세 시대의 질병이 무지라면 오늘날의 질병은 속단이다”라는 말처럼 오늘날은 빠르고 쉽게 반응하는 시대이고 그로 인해 관계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폴 트립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성경이라는 절대 기준을 통해 하나님께 SNS의 주인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한다고 말한다. SNS가 하나님께 통제되지 않을 때 우리는 인정과 도덕적 우월성들을 통해 타인을 비난하고 자기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다. 폴 트립의 처방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그 은혜는 상대방을 너그럽게 대하고, 또한 부당한 공격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SNS상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야 한다. SNS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약속의 땅이다. 세상의 빛으로 우리가 정복해야 할 대상이다. 그러니 노예로 살지 말라.
19.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인간 역사를 통해 계시하는 책이다. 왜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단순한 명제로 계시하지 않으시고 인간의 역사 속에 두셨을까? 그것은 인간 역사의 뒤편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흐르고 있음을 알려 주시고, 성경을 읽는 독자들의 삶 속에도 여전히 그 역사가 흐름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다. 이 책은 언약과 성전이라는 개념을 통해 성경의 맥을 뚫어 주고, 그 중심에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심을 드러낸다. 또한 구약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가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실현되었고 다시 그분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을 알려 주면서, 오늘 내 삶이 거대한 하나님의 서사의 일부임을 알게 해 준다. 내 인생만 보면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다 이해가 된다. 내 삶은 끊어진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의 역사 속에 서 살아가는 역사다. 성경은 거대한 서사이고, 그 서사 안에 내 인생이 있다.
20.
목회자의 목회적 돌봄에는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것은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소명일 것이다. 오늘날 상담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고 목회자는 설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가장 중요한 상담의 원천을 놓치게 된다. 데이비드 폴리슨은 모든 목회자는 상담가여야 한다고 정의한다. 그리고 그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상담의 도구들을 제공해 준다. 목회자의 상담은 세속 상담가들과 다른 성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신다. 그리고 기도라는 특별한 도구가 있다. 폴리슨은 상담은 목회자의 능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일이며, 성령께서 대화 속에서 역사하셔야 하는 일임을 강조한다. 결국 목회 상담이란 많은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의 관점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골리앗이라는 큰 문제 앞에 두려워할 때, 다윗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의 눈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결국 목회적 상담이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초대장이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통로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상담가이시다. 목회자의 상담은 결국 그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다. “목회자여! 당신은 상담가이다.”
21.
이 책은 장애인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 그 모습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결핍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교만을 깨뜨려 주었다. “우리는 이웃의 신체적 결함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 결함으로 인해 우리의 이웃이 지장받지 않는 세상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장애에 대한 성경적 시각과 우리가 이 땅에서 추구해야 하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분명히 보여 준다.
22.
팀 켈러는 《탈기독교 시대 전도》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에 복음을 전하려면 먼저 사람들 생각 속에 있는 문화 내러티브의 모순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지만 정작 한국 사회 속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다. 박길웅 목사의 《버리기 잘한 습관들》은 오늘날 만연해 있는 문화 내러티브의 모순들을 적절히 드러내면서 복음이 그 해답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책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복잡한 신학 체계들이 정교하고 세심하게 들어가 있다. 깊이 고민했지만 쉽게 표현하는 저자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개인주의와 물질주의로 대두되는 이 시대 속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잘못을 포착한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 ‘아, 내가 이래서 이런 삶을 살았구나!’ 하는 깊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간결하고 쉽지만, 깊이 있는 이 귀한 책을 꼭 일독하기 권한다. 톨레 레게!
23.
성경은 단순히 과거 시대의 교훈을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태초로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으로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그 원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을 때, 성경 속에 있는 메타 내러티브를 통해서 내 삶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경에서 시작된 복음이 오늘 내 삶 속에 여전히 역사하고 있음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성경의 역사와 오늘 내 삶의 역사가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고, 보이는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 내 삶 속에 흐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참된 행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24.
책을 읽는 데도 순서가 있다.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책은 단연코 성경이다. 그다음에는 성경 읽기에 도움을 주는 책을 읽어야 한다. 오늘날 사람들이 성경을 잘 읽지 않는 이유는 구약이라는 숲에서 쉽게 길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경을 더 재미있게, 더 친숙하게, 더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구약을 읽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독자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사실 하나는 ‘재미있게 읽는 것’이 쉽게 읽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제임스 패커는 기도를 “의무를 지나 기쁨에 이르는 길”이라고 정의했다. 이 정의를 이용하여 “구약 재미있게 읽는 법”은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참된 기쁨에 도달하는 길”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 책은 성경을 쉽게만 이해하려는 문화를 거슬러, 참된 기쁨은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대할 때 온다는 진리를 가르쳐 준다. “성경, 몇 개월 만에 관통하기”라는 문구에 식상해진 사람들에게 구약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가장 느리지만 확실한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소득 없이 소개팅만 많이 하던 사람이 진정으로 결혼할 상대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다.
25.
“성경을 읽는 목적은 무엇일까? 삶의 변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데 관심을 둘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우리는 인격이신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 그분과 교제하고 사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 그래서 먼저 성경 속에 흐르는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하나님의 거대 서사 안에서 내 인생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복음 중심 성경 읽기』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 안에서 내 삶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특히 9장 “영원: 천국보다 더 나은 미래”는 ‘천국’이라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닌 이미 시작되었고 예수님의 재림 때 완성될 곳임을 탄탄한 신학적 기반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복음은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고, 미래의 소망을 가지게 하며, 오늘을 사랑으로 순종하게 한다. 칼빈이 성경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복음 중심 성경 읽기』는 지금껏 시력이 좋지 않았다가 새 안경을 쓰고 사물을 보는 것 같은 시원함을 준다. 답답한 미로에서 길을 잃었다가, 길을 아는 안내자를 만난 기분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