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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권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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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도전 시조암송 100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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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울 어매 
  • 이준 (지은이) | 피서산장 | 2022년 4월
  • 18,000원 → 16,2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
  • 세일즈포인트 :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23일 출고 
어매! 이보다 더 가슴에 사무치는 말이 또 있을까. 어매는 포근하고 든든하고 부를수록 정겨운 말이다. 어매는 나의 요람이요 안식처이다. 어매 일생은 시집살이에 남편 복은 기대조차 하기 어려워 일복만이 천복인 양 떠안은 삶이었다. 하지만 그 어매로부터 인물이 나고 쓰러지던 집안이 흥했다. 잘된 것은 다 남편과 자식에게 돌리고 온갖 허물을 바다 같은 가슴으로 삭힌 덕분이다. 오로지 희생과 헌신으로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일구셨다. 나의 인형(仁兄) 준의 어매가 바로 그런 분이셨다. 남을 존중하며 다툼을 멀리하고 말보다는 실천을 앞세운, 적선여경(積善餘慶) 음덕양보(陰德陽報)의 삶을 묵묵히 사신 분이셨다. 대학 동기로 만나 오랜 세월 형의 인품을 지켜본 바 형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어매의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온 나의 도반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형의 삶은 곧 어매의 사랑 속에 피어난 한 송이 꽃이었음을 말해준다. 무엇보다 어매를 영원히 살게 하는 이 숭고한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는 것은 어매를 기리는 일보다 소중한 일이 없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에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23일 출고 
임영숙 시조는 우선 제목에서 남다른 감각을 보여준다. 사실 제목만 잘 뽑아도 좋은 시가 될 수 있는데, 「호모 SNS 손가락족」, 「입속의 캐스터네츠」, 「거짓비늘증후군」처럼 낯선 표현에 현실인식이 선명한 제목들은 매력적이다. 시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종장 구사에서도 임영숙 시인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바람 속 재빠른 불빛이 가슴뼈를 긋고 간다”(「투탕카멘처럼」)나 “그윽한 동공을 열어 꿈의 구멍 그린다”(「거짓비늘증후군」)처럼 자칫 초·중장에서 가벼울 수 있는 시상을 바짝 긴장시키며 사유하게 한다. ‘오늘 여기’에서 눈길을 떼지 않는 시인의 현실의식은 그 무엇보다 값진 시적 미덕이 아닐 수 없다.
3.
천숙녀 시인은 ‘독도시인’으로 ‘유명’한 시인이다. 그만큼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부럽다. 독도가 한·일간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기 오래 전부터 천숙녀 시인은 ‘독도사랑운동’의 대열에 동참해 왔다. 전 국민 서명운동에 앞장섰으며, 독도시를 써 기회 있을 때면 당당히 그의 장시 ‘평화의 섬, 독도’를 낭송한다. 사람들은 다들 그긴 시를 글자 한 자 틀리지 않고 외우는데 우선 입을 벌리지만, 구절구절 담겨진 그의 독도사랑의 조국애는 듣는 이를 숙연하게 만든다. 어떤 개인적 이익이 없음에도 그는 독도사랑을 묵묵히 외치고 있는 것이다. 잠시도 쉬지 않는 뜨거운 에너지의 소유자란 점을 생각해볼 때 독도사랑의 전파자로서 그의 활동은 분명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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