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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반영호

직업:시인

최근작
2023년 5월 <한 줄의 향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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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시인은 허물벗기를 했다. 암울한 고통으로 수년을 어둠속에서 보냈다. 우화를 통하여 세상에 나온 매미는 이제 죽어라고 외쳐댈 차례다. 사랑함에 아파했던 날들의 기억은 한여름 날의 아름다운 노래를 통하여 진주처럼 영롱한 빛으로 다가온다. 처음부터 달콤한 과일이 어디 있겠는가. 풋풋한 과일이 시금시금하니 떫지만 가을이면 곧 알차게 익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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