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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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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서울의 인문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7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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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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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장르적 상상력도 가능하다니! ‘이 별이 마음에 들어’는 SF 장르에 기대 197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노동 조건을 우주적 차원의 농담으로 확장한다. 그것은 어쩌면 우주인의 시점을 빌리지 않고는 차마 돌이킬 수 없는 야만의 시간에 대한 분노와 야유의 다른 국면일 수도 있겠다. 이 변종 SF 노동소설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커트 보니것의 ‘제 5 도살장’을 닮았다면 그러한 이유에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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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1,250 보러 가기
속도감 있는 문체와 폐부를 찌르는 에피그램들, 의뭉스러운 유머와 해학적인 풍자에 힘입어 다른 어떤 작가와도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확보한 은희경의 소설은, 가볍고 날렵하다. 유쾌하고 발랄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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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꿈꿔왔던 것’에 도달할 수 없을 때, 삶은 어떻게 지속되는가 또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작은 해답 하나를 얻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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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김종철, 최정례, 그리고 필립 로스. 가버린 사람들은 정홍수의 비평 속에서 여전히 현재형으로 살아 움직인다. 그들의 움직임을 기억하고 그들의 사랑이 오늘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 그러나 오늘의 희망 아래 꿈틀거리는 내일의 약속이 언젠가 다시 가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 일, 정홍수의 문학은 가버릴 것으로 도래하는 가버린 것의 슬픔 앞에 속수무책의 사랑을 주문한다. 그것은 속절없는 시간을 향한 문학의 안간힘이자 마지막 표정이라고 할 만하다. 미래는 그렇게 온다.
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작가가 의도한 것이건 아니건 『고래』는 소설이 갈 수 있는 최대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은 것만은 틀림없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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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는 없어』는 소설이 오랜 시간 탐구해온 그 진실에 가닿는 새로운 어법을 개발했다. 우리는 긴 시간 이런 소설을 기다려왔고 앞으로도 이런 소설을 꿈꿀 것이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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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의 스파이소설적 버전, 그 자유자재의 전복. 『빛의 제국』은 그 현대적 각색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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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080 보러 가기
소멸을 잊지 않는 삶, 도심 한가운데 능이 놓여 있는 풍경, 산 자와 죽은 자가 인류의 가족으로 더불어 있는 경주의 일상은 죽음에 대한 사유를 소환하기를 잊지 않으며 강석경의 소설에 형이상학적 깊이를 부여한다. 197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거의 오십 년에 육박하는 그녀의 글쓰기는 마침내 삶의 비의를 담지한 현자의 혜안으로 번쩍이게 되었다. 그 길의 어디쯤, 우리도 떠나온 삶의 의미를 한순간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멀리 떠나와야만 알게 되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녀는 말한다. 그것이 소설의 길이라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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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자신을 가리켜 ‘두 가지 종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이야기할 때, 이 진술은 의미심장하다. 우선 그는 “차가운 머리로 구성하고 직조해서 꽉 짜인 플롯”을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다. 「객지」를 보라. 한국 근대소설의 한 정전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는 “어머니에게서 듣거나 유년기에 경험했던 내밀한 이야깃거리를 가슴속에서 퍼”내는 데 능하기도 하다. 「한씨연대기」는 이 세계에 속한다. 이음매가 없는 간결한 이야기들은 「한씨연대기」에서 발원해 『모랫말 아이들』을 거쳐 『바리데기』에서 그 유장한 흐름의 일단을 마무리한다. 근대소설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고자 하는 동아시아 작가의 고투가 물수제비뜨듯 날아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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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자신을 가리켜 ‘두 가지 종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이야기할 때, 이 진술은 의미심장하다. 우선 그는 “차가운 머리로 구성하고 직조해서 꽉 짜인 플롯”을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다. 「객지」를 보라. 한국 근대소설의 한 정전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는 “어머니에게서 듣거나 유년기에 경험했던 내밀한 이야깃거리를 가슴속에서 퍼”내는 데 능하기도 하다. 「한씨연대기」는 이 세계에 속한다. 이음매가 없는 간결한 이야기들은 「한씨연대기」에서 발원해 『모랫말 아이들』을 거쳐 『바리데기』에서 그 유장한 흐름의 일단을 마무리한다. 근대소설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고자 하는 동아시아 작가의 고투가 물수제비뜨듯 날아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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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350 보러 가기
황석영이 자신을 가리켜 ‘두 가지 종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이야기할 때, 이 진술은 의미심장하다. 우선 그는 “차가운 머리로 구성하고 직조해서 꽉 짜인 플롯”을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다. 「객지」를 보라. 한국 근대소설의 한 정전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는 “어머니에게서 듣거나 유년기에 경험했던 내밀한 이야깃거리를 가슴속에서 퍼”내는 데 능하기도 하다. 「한씨연대기」는 이 세계에 속한다. 이음매가 없는 간결한 이야기들은 「한씨연대기」에서 발원해 『모랫말 아이들』을 거쳐 『바리데기』에서 그 유장한 흐름의 일단을 마무리한다. 근대소설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고자 하는 동아시아 작가의 고투가 물수제비뜨듯 날아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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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자신을 가리켜 ‘두 가지 종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이야기할 때, 이 진술은 의미심장하다. 우선 그는 “차가운 머리로 구성하고 직조해서 꽉 짜인 플롯”을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다. 「객지」를 보라. 한국 근대소설의 한 정전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는 “어머니에게서 듣거나 유년기에 경험했던 내밀한 이야깃거리를 가슴속에서 퍼”내는 데 능하기도 하다. 「한씨연대기」는 이 세계에 속한다. 이음매가 없는 간결한 이야기들은 「한씨연대기」에서 발원해 『모랫말 아이들』을 거쳐 『바리데기』에서 그 유장한 흐름의 일단을 마무리한다. 근대소설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고자 하는 동아시아 작가의 고투가 물수제비뜨듯 날아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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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 자신을 가리켜 ‘두 가지 종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이야기할 때, 이 진술은 의미심장하다. 우선 그는 “차가운 머리로 구성하고 직조해서 꽉 짜인 플롯”을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다. 「객지」를 보라. 한국 근대소설의 한 정전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는 “어머니에게서 듣거나 유년기에 경험했던 내밀한 이야깃거리를 가슴속에서 퍼”내는 데 능하기도 하다. 「한씨연대기」는 이 세계에 속한다. 이음매가 없는 간결한 이야기들은 「한씨연대기」에서 발원해 『모랫말 아이들』을 거쳐 『바리데기』에서 그 유장한 흐름의 일단을 마무리한다. 근대소설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고자 하는 동아시아 작가의 고투가 물수제비뜨듯 날아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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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회사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 이 소설은 때로는 풍자적으로, 때로는 눈물겹게 한겹한겹 그 이면을 보여준다.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화자의 고투를 뒤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그것은 그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실존적 고투에 다름 아니라는 자각에 이르게 된다. 이 순간 이 소설은 우리 사회의 피라미드 최하층에 자리 잡고 있는 ‘미생’들의 씁쓸한 초상화로 기능한다. 우리 자신조차 미처 모르고 있던 우리의 얼굴을 발굴해낸 이 작가의 예리한 안목에 갈채를 보낸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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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결정적인 ‘그날 밤’으로 만드는 바로 그 ‘어느 밤’에 대한 재현. 윤성희는 어머니에서 딸로, 다시 그 딸에서 딸로 이어지는 여성의 시간을 단 하나의 순간, ‘어느 밤’의 결정적 찰나로 제시함으로써 지리멸렬한 일상 속에 반짝이고 있는 사금파리 같은 삶의 비의를 건져올리는 데 성공한다. _ 윤성희, 「어느 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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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은 위대한 건축가이기 이전에 탁월한 여행 가이드다. 우리가 여행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바 그 너머로 우리를 인도하는 것, 그것이 그의 여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묵상』은 나에게 도시와 도시로 이어지는 공간의 탐험이기 이전에 여행 설계자 승효상의 내면에서 내면으로 이어지는 영혼의 고투로 읽힌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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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부끄러움’의 영역으로 봉인해버린 세계의 허위를 기록하는 것을 ‘글쓰기의 절대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근본적이라 위태롭고, 그런 만큼 지나치게 고독하다. 이 ‘칼 같은’ 각오는 그래서, 슬프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어떤 ‘부끄러움’은 어떤 식으로도 발화될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한 확인이야말로 부끄러움에 관한 최선의 발화라는 사실을.
18.
  •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 김의경 (지은이) | 광화문글방 | 2018년 11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9.1 (23) | 세일즈포인트 : 25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콜센터는 케이블에 저당 잡힌 청춘의 보고서라고 할 만하다. 화를 내고, 소리치고, 윽박지르는 목소리들에 언제나 다정하고, 신중하고, 예의 바른 목소리로 응대해야 하는 그들은 케이블의 유령에 다름 아니다. 전화선 바깥의 삶은 없는 것일까? 콜센터는 이 서늘한 질문 앞에 분연히 ‘노’라고 외친다. 이 소설에 따르면, 젊음은 케이블을 꿈의 엔진으로 바꾸는 마술의 다른 이름이다. 강주리, 우용희, 최시현, 박형조, 하동민 등 내 형제자매, 우리 아들딸의 이름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한없이 애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든든하다, 콜센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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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000 보러 가기
죽음에 대한 사유가 처절하고 둔중하게 지속된다. 하루아침에 시한부 인생으로 ‘전락’해버린 화자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펼쳐내는 고백은 회한과 허무로 가득 차 있는가 하면, ‘앉을 수 없는 종이의자’의 부조리를 삶의 본질로 받아들이는 과정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 고독 공포를 줄여주는 전기의자_최옥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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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8,820 보러 가기
임현은 사회파적 관심을 바탕에 내장한 채 결점투성이, 모순덩어리, 그리하여 필경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했었어야 했다’고 후회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를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그것은 가치판단의 윤리로부터 소설의 윤리로 선회하는 장면이라고 할 만하다. - 임현, 「그들의 이해관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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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7년 만에 해후한 뒤 간만에 감행하는 크리스마스이브의 새벽 산책은 이 소설을 동화적인 마법의 세계로 몰고 간다. 삶의 조이, 기쁨이란 불현듯 차갑고도 정답게, 냉엄하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미묘하고 가슴 저린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해냈다. - 조이 _ 기준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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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소하다. 그러나 치명적인 중독이다. 함정임의『아주 사소한 중독』은 이 양극단 사이를 유동한다. 사소하지만 치명적이며 치명적인 순간 그 독성에서 자유로운. 함정임은 사랑의 동력학에 관한 정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었던 것일까. 한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지렛대 삼아 ‘책’으로 상징되는 지식의 세계와 ‘요리’로 대표되는 감각의 세계 사이에서 시소게임을 벌인다. 이 소설을 읽는 가장 에로틱한 독법은 두 남녀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변주를 즐기는 것이다. ‘책/요리’에서 시작된 이 이분법은 ‘문자 메시지/초코 케이크’를 거쳐 어느 순간 상대방의 ‘눈/혀’, 그리고 ‘치통/점’으로 환유되며 ‘사소하고도 치명적인’ 남녀 대립쌍을 형성한다. 이 대립쌍 혹은 그것들 사이의 어느 지점에 사랑이 놓여 있을 것이다. 그렇다. 사랑이 무엇인가에 관한 가장 투박한 대답은 아마 ‘이동’인지도 모르겠다. 책이 너무 많이 읽어 지식에 넌더리를 내던 남자는 그녀의 혀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책에서 혀로), 오로지 부드러운 것에만 탐닉하던 여자는 집요하게 타전되는 그의 문자 메시지에 응답한다(혀에서 문자로). 서로간의 위치이동이 일어난 것이다.
23.
  • 스파링 -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 도선우 (지은이)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 13,500원 → 12,150원 (10%할인), 마일리지 670
  • 8.5 (43) | 세일즈포인트 : 56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 이 책의 전자책 : 8,550 보러 가기
이 소설의 매력은 소설 전반부를 장식하는 화자의 압도적인 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소설의 화자가 담담하게 내뱉는 세상의 이치에 전율하지 않을 자 그 누구일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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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7,560 보러 가기
오늘날 우리의 젊은 세대를 관통하는 어떤 사회 역사적인 그늘에 몸을 담그고 나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가히 황정은 스타일이라고 부를 만한 경지다.
2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젊은 세대를 관통하는 어떤 사회 역사적인 그늘에 몸을 담그고 나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가히 황정은 스타일이라고 부를 만한 경지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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