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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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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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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7일 출고 
『어쨌거나 다음 생에는』의 거의 모든 수록작들은, 현실을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가닿고 싶다는 시인의 ‘꿈’을 반영하고 있다. 가령 이 시집의 첫 작품은 “열망으로/ 온통 몰두하는 생”(「노랑머리연꽃」)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작품 「충북선」은, “어쨌거나 다음 생에”서라도 자연과 가까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대목에서 독자는, 내세를 기약하는 막연한 종교적 기대가 아니라,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결의를 느끼게 된다. 시인은 이 시집의 중간 작품들에서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되돌아본 후, 마지막 작품 「이슬 바심」에 이르면, 자신이 “안달복달”이라든가 “조바심”이라든가 “노심초사”라든가 “전전긍긍”이라든가 “사무침”이라든가 “설렘”이라든가 “두근두근” 같은 것들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이야기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8일 출고 
양수덕의 작품은 “부러진 날개”의 상상력을 통해 우리를 제약하는 세상을 고발하는 한편, 우리가 세상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비록 그는 우리가 갑갑한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시인이지만, 이번 시집에서 펼쳐낸 상상력의 강도와 밀도를 볼 때 양수덕의 시는 날개를 단 것처럼 더욱 자유롭게 비상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3.
  • 존재들 
  • 박경화 (지은이) | 문학들 | 2015년 12월
  • 12,000원 → 12,000원, 마일리지 600
  • 10.0 (2) | 세일즈포인트 :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8일 출고 
박경화는 타인에게 예속되었던 여성이 스스로 사고하고 새로운 삶을 설계해 나가는 과정을 내밀하게 보여 줄 능력이 있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손쉽게 독자를 위로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그것은 우리의 삶이 <자유와 고통이 뒤섞인, 설명할 수 없는 복합체>(「존재들」)와 같은 것임을 생생히 깨닫도록 해 준다. 그 깨달음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지리멸렬하게만 여겨 왔던 삶의 가치를 자각하고, 더욱 아름답게 살아갈 것을 결의하게끔 추동할 힘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박경화의 소설이 지닌 미학이자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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