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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교빈

최근작
2023년 11월 <종교와 똥, 뒷간의 미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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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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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논어를 젊은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의미를 살려 표현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이 책이 좀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읽혀서 새로운 삶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2.
저자는 자그마한 곤충들을 만나기 위해 발이 저릴 때까지 앉아서 잎사귀를 들여다보고, 곤충들이 놀라지 않도록 앉은 채로 백여 미터를 발만 꼼지락대면서 움직여 가고, 1시간 20분에 걸친 참매미의 날개돋이 장면을 숨죽여 지켜보고, 반딧불이를 만나기 위해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숲길을 홀로 걸어갑니다. 저자가 《곤충의 유토피아》에서 곤충을 박제된 표본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곤충을 만나기 위해 앉은뱅이도, 깜깜한 어둠도 마다하지 않는 ‘겸손’의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는 “곤충들을 만나려면 저 자신이 겸손해져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존귀한 생명들이 행복하게 사는 곳이 유토피아라면, 저자가 말한 겸손이 유토피아에 이르는 방법입니다. 곤충과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내보이고 있어 마음이 참 훈훈해집니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인간과 자연은 어떤 관계일까? 이 문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오래전부터 논의해 온 주제이다. 하지만「창세기」에서부터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선언한 서구와 달리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사고가 발전하지 않았다. 물론 사물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는 이물관물(以物觀物)과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는 이아관물(以我觀物)의 관점 차이는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보는 사유가 주류였다. (…) 이처럼 인간과 자연을 통일적으로 이해할 때 가장 자주 쓰인 개념은 기(氣)였다.‘기’개념은 아지랑이나 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자연의 숨결이라고 유추한 데서 시작되었지만, 漢대 이후로는 음양오행과 결합하면서 그 내연과 외포를 넓혀갔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로 올라가면 철학·문학·의학·천문학·예술, 그리고 지리학이 모두 기에서 만난다. 따라서 하늘과 땅과 사람을 공통적으로 관통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기인 셈이다. 풍수지리는 그 기의 흐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호 교감을 설명하는 이론이었으며, 그 경우 기를 대신하는 상징이 용(龍)이었다. 용은 끊임없이 변하는 기의 속성을 잘 드러내는 이미지였다. 그 까닭은 돌아나가기도 하고 감기기도 하며 불쑥 솟기도 하고 땅 속으로 스며들기도 하는 지세의 흐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용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구체적인 지형지세의 구분을 시도한 책이 바로「감룡경」과「의룡경」이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황광우의 지휘 솜씨는 예사롭지 않다. 현실과의 긴장으로 항상 깨어 있는 그의 정신이 고전을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철학으로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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