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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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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월주국 月舟國>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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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花雲 임승진 시인의 제3시집 『물도 자란다』 출간을 축하합니다. 임 시인의 시는 허황된 수식을 담고 있지 않아 맑고 깨끗합니다. 시가 이르는 곳마다 맑은 물처럼 세상을 청정하게 하리라 믿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으며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4일 출고 
이만주 시인의 시적 특성을 한마디로 지적하면 이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원래 서정적이어서 잘못하면 감상感傷에 젖기 쉬운데 이 시인은 그러한 폐단을 일찍 간파한 것 같습니다. 사회의 부조리나 인간의 만행에 대해 고발하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읽히는 것은 그 비판이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가 지향하는 정신세계는 선善과 순수입니다. 또한 그의 시풍은 호방합니다. 시야가 거시적입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5일 출고 
김재구의 작품들은 불필요한 말들은 다 제거하고 필요한 것들만을 골라 간결하게 엮어가기 때문에 비교적 분량이 길지 않다. 시가 경제적인 문학 양식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의 공통점은 식물성 이미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내의 얼굴에서 캄보자 꽃을 보기도 하고(「캄보자 꽃을 닮았다」), 군자란에서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하고(「군자란」), 식물원에 가서 대나무를 보면서 유년의 어머니를 회상하기도 한다.(「휴스턴 식물원에서」) 표제시 「파파야나무」는 주렁주렁 열매를 매달고 있는 파파야나무에게서 모성적 사랑을 느끼며 쓴 따스한 작품이다. 그의 식물성 이미지들이 품고 있는 시정은 맑으며 정적靜的이어서 편안하다. _임 보 / 시인 (계간 《산림문학》 2020 여름호 신인문학상 심사평에서)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4일 출고 
연전에 이성배 군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반가우면서도 한편 놀라웠다. 그가 학창시절에 시를 좋아한 걸 알고는 있었지만 사회에 나가 수십 년 동안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시의 끈을 놓지 않고 연찬을 거듭했구나 생각하니 숙연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제 그 동안 써 온 작품들을 모아 두 번째 시집을 상재하게 되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농촌을 배경으로 한 그의 시는 소박하면서도 풍자와 익살이 넘쳐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재미가 있다. 그가 지닌 이런 건강하고 아름다운 시정이 이 각박한 세상을 부드럽게 정화시키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3일 출고 
조영임 교수가 발굴해 낸 과일과 관련된 아름다운 시와 일화들을 통해 우리는 잊혀져 가는 옛 선인들의 멋스런 삶과 지혜를 접할 수 있어 마냥 행복에 젖게 된다. 그의 명철한 안목과 해박한 식견 그리고 유려한 문장이 읽는 이의 심금을 사로잡는다. 『과일과 한시 이야기』에 담겨 있는 옛 시와 이야기들이 독자의 마음을 향기롭고 그윽하게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4일 출고 
김두환 시인의 제13시집 『해질녘 노을』에는 17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제12시집 『영원한 영원을 오르는』 출간 후 2년 만에 거둔 적지 않은 수확이다. 시작(詩作)의 전성기를 계속 누리고 있는 노익장의 열정이 아름답기만 하다. 말없이 차분히 바치는/ 고해성사이네// 모든 눈길 끌어잡는/ 신앙 발원이네// 어둠바다 환히 밝히는/ 연등불꽃이네 ― 「해질녘 노을 3」 전문. 표제의 연작시 중 한 편인데, 서녘 하늘을 곱게 물들이는 저녁놀에 대한 노래다. 해는 온종일 지상의 억조창생을 길러내기 위해 빛의 공양을 열심히 하면서 달려왔다. 그러나 자신의 자비행에 대해 자족하지 못하고 뉘우치는 자태가 ‘노을’이라고 보았다. 그것은 또한 모든 중생이 잘 되기를 바라는 기원이며, 어둠의 바다를 밝히려는 소중한 등불이라고 읊는다. 그런데 이 시는 단순히 저녁놀을 노래한 작품으로 그치지 않는다. 망구(望九)를 넘어선 시인 자신을 석양에 빗대어 읊은 자성가(自省歌)라고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연민의 정, 그리고 세상을 향해 쏟고 싶은 큰 사랑과 염원을 담고 있다. 실로 깊고도 그윽한 노래가 아닐 수 없다.
7.
여연 시인은 사물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 또한 원시적이면서도 에로틱한 정서가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어쩌면 무당의 신기 같은 신비로움을 느끼게도 한다. 게다가 시어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과 천착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장래가 기대되는 시인이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4일 출고 
소강(素江) 이무원은 ‘물’의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처럼 맑고 깨끗한 심성을 지닌 선비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농묵(弄墨)의 멋을 즐기는 서예가이기도 했다. 앞에 인용한 작품은 묵란(墨蘭)을 노래한 소품이지만 거기에 담긴 시정이 참 아득하기만 하다. 하얀 화선지 위에 검게 태어난 난초이파리를 보면서 창조의 황홀한 기쁨에 젖는다. 그는 그 환희의 순간을 ‘하늘이 눈을 뜰 때’라고 우주적인 감각으로 승화한다. 참 맑고 그윽한 시정이다.
9.
  • 치매행 - 아내에게 바치는 안타까운 사랑 고백 
  • 홍해리 (지은이) | 황금마루 | 2015년 9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세일즈포인트 :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4일 출고 
시집『치매행致梅行』은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를 곁에서 돌보며 쓴 시인의 간병기다. 이는 은산철벽銀山鐵壁을 향한 기도의 노래며, 날마다 떠나가는 아내에 대한 길고 긴 이별의 노래며, 다하지 못했던 사랑에 대한 참회록이며, 아픈 헌사獻詞다. 또한 덧없는 삶에 대한 명상록이며, 세상을 일깨우는 경구警句이기도 하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7일 출고 
김두환 시인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고유어들을 캐내서(발굴) 새로운 옷을 입혀 세상에 드러내는(표현) 일을 시업으로 삼고 있다. 우리말에 대한 사랑과 탐구정신이 언어학자들의 수준을 넘어선 느낌이다. 언어와의 치열한 이 대결 작업은 그가 지금까지 간행한 10권의 시집을 일관되게 관통해 오고 있다. 그야말로 일이관지(一以貫之), 김두환 시인의 우리말 사랑은 어쩌면 종교의 경지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에게 여기(餘技)가 아니라 과업인 것 같다. 언젠가는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 『김두환시어사전』이 따로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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