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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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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최신 패혈증 예방과 치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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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의 셀레늄 투여는 중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인다 패혈증은 중환자실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항생제 및 수액 요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환율과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패혈증 치료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용량 셀레늄을 이용한 보조요법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염증 반응 활성화로 반응성 산소족(ROS: Reactive Oxygen Species)이 대량으로 합성, 분비되어 조직 손상이 유발되므로 ROS 스캐빈저인 셀레늄을 투여하는 것이 패혈증 환자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혈중 셀레늄이 급격히 고갈되고 이는 환자의 예후와 관련되므로 생체 이용률이 우수한 아셀렌산나트륨 형태의 셀레늄을 고용량으로 투여시 28일째 사망률이 감소하고 (Angstwurm, 2007) SIRS 환자의 병원성 폐렴 발생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었다(Manzanares, 2010).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기본적인 항생제 치료에 고용량 셀레늄 보조요법을 병행하여 패혈증 치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는 2014년 해외 연수 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 실제로 확인 가능했다. 연수 일정 중 독일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루드빅스부르크 종합병원(Klinikum Ludwigsburg)의 중환자실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중환자실에 입실한 패혈증 환자에게 매일 아셀렌산나트륨 형태의 셀레늄 1000㎍이 일시 주사로 투여되고 있었다. 고용량 셀레늄 투여의 효과는 문헌을 통해 알고 있었으나 진료에 적용해 본적은 없었는데 연수를 다녀온 후 확신이 생겨 업무에 복귀한 후 중환자 및 신장이식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셀레늄을 사용해 보기 시작했다. 선택된 셀레늄 제제는 독일에서 개발된 의약품으로 한국에서도 허가된 아셀렌산나트륨 오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셀레나제 주사제였다. 우선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 중 고농도의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첫 날 셀레늄 1000㎍을 투여 한 후 그 다음 날부터 매일 500㎍을 투여했다. 신장이식 환자에게는 이식 전 셀레늄 1000㎍을 섞은 장기보존액(organ preservation solution)으로 이식 받을 신장을 관류시킨 후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에서 고농도 셀레늄 투여에 의한 합병증은 없었고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 인공호흡기 탈착(ventilator weaning), 중환자실 퇴실이 빨라졌으며 패혈증 환자의 회복률도 상승하였다. 신장이식 경우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에 근거한 신장기능 회복 시간이 더 빨라졌다. 이러한 결과에 고무되어 현재는 광범위한 염증성 반응이 나타나는 다발성외상(multiple trauma), 화상 환자에게도 중환자와 동일한 용량의 셀레늄을 투여하고 있다.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 패혈증, 장기이식, 중증외상(severe trauma), 화상, 항암치료, 고농도 산소투여 환자 등 반응성 산소족이 많이 생성되는 환자에서 고농도 셀레늄 투여가 사망률 개선, 합병증 감소, 회복기간 및 퇴원일 단축 등 임상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셀레늄 요법은 시행이 용이하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중환자에서의 사용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며 점점 더 많은 의사들에게 고용량 아셀렌산나트륨의 효과가 알려져 특히 중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인 패혈증을 주제로 한 국내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5.11 조선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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