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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남하

최근작
2024년 7월 <흔치 않은 지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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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완성도 높은 한편의 ‘이야기’는 귀로 듣는 걸 넘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옵 니다. 깊은 진리를 이토록 단순하게 그려내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불과 몇 달 전, 우리는 이 책의 저자가 시연한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바로 「하늘다큐; 집을 찾는 하나님」이란 단행본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하늘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걸어오신 그간의 고된 여정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자는 시공간을 초월한 또 한편의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던 무슨 정보를 제공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다만 목에 걸린 가시처럼, 우리 깊은 속 저 어디쯤 뭉쳐있던 그 이야기들을 하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이 화자(話者)가 된 듯, 속이 시원해졌다가 먹먹해지기도 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가 정신이 번뜩 들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단순한 이야기에서 심오한 진리를 끌어내는’ 저자의 필치가 돋보입니다. 근대에 살았던 기독교계의 ‘이야기꾼’ 하면 저에게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C. S. 루이스와 진 에드워즈입니다. 두 분 모두 단순한 이야기에서 심오한 진리를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두 분 모두 고인이 되었습니다. C. S. 루이스는 60년 전에 세상을 떠났고 진 에드워즈는 지난겨울, 그분의 주소를 하늘로 옮겼습니다. 저는 이제 이 책의 저자를 현재의 살아 있는 ‘이야기꾼’으로 꼽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들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들 못지않은 필치의 소유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호출된 ‘세 사람(사무엘, 욥, 마가)의 이야기’는 진 에드워즈의 베스트셀러, [세 왕 이야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자가 어떤 연유로 이 세 사람(사무엘, 욥, 마가)을 우리 앞에 호출했는지 여러분이 직접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2천 년 전 인물들임에 분명한 세 사람의 이야기가 ‘교회’라는 한 지점으로 모인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 영토(교회) 안에서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옥같은 내용들 중, 함께 가슴에 묻고 오랫동안 녹여냈으면 좋을 몇 문장을 여기 소개합니다. 이 문장들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여러분이 직접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놈’의 목소리에 의분을 느끼는 사람들이 서로 동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집단적 처녀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 원통함을 풀고자 사람의 집 앞을 어슬렁거리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의분에 몸을 떨며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을 찾아가는, 내 어머니 한나와 같은 여인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여인들의 태에서 나, 사무엘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말씀과 계시’도 좋지만, 그분이 ‘이미’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말씀은 한번 건전지를 끼워놓으면 알아서 작동하는 그런 시계가 아닙니다. 그분은 ‘이미’ 하신 ‘말씀’을 후회하기도 하시는(삼상 15:11, 35)‘생물’입니다. 제사를 명하신 그분이 그 제사가 아닌 ‘다른 것’을 원하실 때도 있습니다(삼상 13:13, 15:22)” “‘믿음’의 반대말이 불신이 아니라 ‘율법’이듯이, ‘거룩한 의분’의 반대말은 ‘사람 사랑’입니다!!” “이미 주어진 답대로 살려면 적잖은 대가가 요구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답’ 대신 ‘다른 답’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시대와 세대에 여러분은 그분의 ‘집’이 되어드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의 집을 짓는 일에만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을 그분의 가족으로 삼으려 계획하셨던 창세 전 그분의 목적 또한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신실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자기중심적일 수 있답니다. 곧, 자기중심적인 신실 말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어떤 사람이든 또 누구든, 여러분 역시 한번은 제대로 깨어져야 합니다. ‘악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서 흘러나올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 안에서 여러분이 자라는 것보다 더 절박한 것은 여러분 안에서 ‘그분이 자라는 것’입니다.” 가끔, 새로 출간되는 책의 추천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때마다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책이 형편없다거나 그 내용에 동의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과 주장을 담은 책들이 이미 기독교 세계에 넘쳐나는데, “그 책들과 다를 바 없는 또 한 권의 책이 굳이 출판되어야 할까?”라는 고민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추천하는 데 저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아니, 매우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가 서두에서 밝히듯, 얼마간 슬픔에 젖어 있고, 얼마간 지쳐있으며, 얼마간 건조해진 그녀(교회)에게 이 세분(사무엘, 욥, 마가)의 고백과 증언이 생기를 되찾는 한 바가지 마중물이 되기를 저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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