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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호

출생:1958년

최근작
2022년 7월 <우주를 조각하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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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손숙영 박사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에서 바이오디지털아트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받고 동 대학교에서 강의를 맡아 이론가로서 첫발을 내딛고 있다. 그녀가 논문 주제로 선택한 바이오디지털아트는 국내외 미술계에 아직 사조나 장르로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 시대의 핵심 이슈인 생명, 생태, 환경의 문제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반사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예술 현상이라는 점에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문명사적 전환기 혹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불리는 21세기의 상황에서 자연과 기술의 융합적 연구는 시대의 자식으로 불리는 예술가들에게 주어진 소명의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이오와 디지털 그리고 아트가 융합된 바이오디지털아트는 단순한 개체들의 합집합을 넘어 있다. 수소(H) 원자와 산소(O) 원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물(H₂O)의 속성이 개별 원자와 전혀 다른 속성과 기능을 지니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두 종류의 원소가 화학변화를 일으키며 구름과 비 그리고 눈과 빙하를 만들어내고, 나아가 에너지 자원과 무기로 변하며 지구 생태와 인류 문명에 영향을 끼쳐왔듯이 미술 영역 안에서 바이오와 디지털의 만남은 단순한 생명, 생태, 환경의 문제나 과학기술을 넘어선 의미와 가치를 파생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손숙영 박사가 펴낸 이 책은 그녀의 학위논문을 쉽게 풀어 대중적 글쓰기로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취지를 제목에서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What is Biodigital Art? 그리고 아직 사조나 장르로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바이오디지털아트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시대적 배경과 기원 그리고 미술계의 특수한 장르로 정착하기 위한 형식적 특성들에 대해서 세세히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바이오디지털아트의 장르 가능성을 품고 있는 작품 경향들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바이오디지털아트라는 미지의 예술세계를 꿈꾸며 모험하려는 저자의 야심찬 의도를 담아낸 책이다. 손숙영 박사는 이론가로서 학술 연구와 더불어 그동안 창작의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창작의 영역이란 다름 아닌 전시기획의 세계다. 전시기획이란 1차 창작물인 예술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2차 창작물이라 할 수 있다. 시각예술의 경우 그림이나 조각 자체가 문화가 될 수 없지만 그림이나 조각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나눔으로써 문화가 된다. 전시기획의 영역에서 바이오 개념과 디지털 매체의 융합이 파생하게 될 새로운 미학적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들은 전시라는 창작과 소통의 미디어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손숙영 박사에게 거는 기대는 바로 자연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생산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기획이라는 창조적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 설령 그녀가 기획하게 될 바이오디지털아트 전시회가 이 분야의 모든 것을 동시에 담아낼 수 없다 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예술작품 하나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듯이 하나의 전시회가 생명, 생태, 환경의 문제를 모두 정의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꽃의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나에게 다가와 의미가 되는 것처럼, 바이오와 디지털의 융합을 시도하며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의미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누리는 데 기여할 것임은 의심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저자와 함께 해야 할 일이 있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만들어진 수백 수천 개의 작품들을 접하고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예술의 실험에 동참하며 새로운 의미를 함께 만들어내고 더불어 공유하는 것이다. 산업 폐기물로 가득찬 들과 바다 그리고 그 터를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로 변용된 다양한 색감과 형태와 라인들 그리고 가상과 실재의 융합을 넘나들며 사람과 환경 사이의 새로운 조화의 가능성들에 대해 주목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뉴런(뇌세포)의 일생을 그린 작품 앞에서 신비로운 인체의 신비를 체험하는 일도 가능하다. 세상의 어떤 것이든 언어로 규정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언어가 시각 이미지로 표현되고 나아가 전시로 구현되는 순간에 비로소 세계는 나에게 특수한 의미로 다가옴을 알게 될 것이다. 손숙영 박사의 이 책이 이러한 세계로 나가는 데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부족한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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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문화사업과 개인의 예술기행 의욕이 절묘하게 어울려 펴낸 책” 국내 굴지의 항공사 승무원으로서 박물관학을 공부한 저자가 회사의 문화사업과 개인의 예술기행 의욕이 절묘하게 어울려 펴낸 책이다. 발품이 유난한 저자의 글을 따라 세계의 뮤지엄과 유적지를 방문하다 보면 독자들은 든든한 가이드를 만난 초행자의 심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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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문화사업과 개인의 예술기행 의욕이 절묘하게 어울려 펴낸 책” 국내 굴지의 항공사 승무원으로서 박물관학을 공부한 저자가 회사의 문화사업과 개인의 예술기행 의욕이 절묘하게 어울려 펴낸 책이다. 발품이 유난한 저자의 글을 따라 세계의 뮤지움과 유적지를 방문하다 보면 독자들은 든든한 가이드를 만난 초행자의 심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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