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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해식

출생:1963년, 전남 보성

최근작
2014년 2월 <부지런한 사람 이해식의 걷고 읽고 생각하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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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숲의 도시 -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전 
  • 제종길 (지은이), 이호중 (그림) | | 2022년 2월
  • 25,000원 → 22,500원 (10%할인), 마일리지 1,250
  • 세일즈포인트 : 3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8일 출고 
도시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면서 도시는 거대한 담론이고 화두다. 도시를 운영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안다. 최근 지방정부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관계를 맺고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다른 도시, 다른 국가의 도시들과도 교류하는 등 마치 작은 국가와 같이 돌아간다. 그 속사정을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미지의 세계와도 같다. 그래서 도시가 매력적이다. 한국에서는 도시인구가 90%를 넘어섰기 때문에 도시 문제는 절대 주제이다. 도시정책을 잘 세우고 실행하느냐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그래도 도시의 속성을 제대로 알려고 든다면 무지하거나 욕심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제종길 박사는 후자에 가깝다. 학자이자 시장 경험도 해본 사람이라 무지하다고는 할 수 없다. 도시에 관한 공부가 부족하다고 늘 말하곤 하면서 신문 연재를 한다는 이야긴 들었다. 매주 한 번씩 도시를 주제로 연재한다는 것은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피 말리는 노력을 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것도 장장 90회에 걸쳐서 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일이다. 제종길 박사의 성실성과 인내심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이 점이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가 될 것이다. 굳이 두 번째 이유를 들자면 제 박사는 안산시장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느낀 아쉬움과 경험이 그를 도시라는 주제에 더 집착하게 만든 것 같다. 협의회는 전국에서 온갖 민원이 다 올라오는 곳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중앙정부의 여러 부서와 조정했으니 책의 각 주제를 다른 사람보다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방자치를 시행하는 국가지만 아직 말뿐이지 중앙정부에 크게 예속되어 있다. 특히 재정문제가 그렇다. 나아지기는 커녕 전혀 개선이 되지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도 7: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처지에서는 답답함이 컸을 것이고, 여기서 얻은 정보를 다른 사람들 – 정책결정자와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게 본다면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 학습하기에는 좋은 체계인 같다. 세 번째는 그가 환경 분야의 전문가라는 거다. 그는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학문연구와 사회활동을 병행해왔다. 국회의원일 때도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만 4년을 했다. 그다운 뚝심이 있었던 거다. 그래서 어떤 주제에서도 ‘풀과 나무’ 냄새가 난다. 그가 7년 전 안산시장 재직 때 ‘숲의 도시’를 하고 싶다고 할 때만 해도 산업도시에서 “왜지?”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젠 알겠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려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어야 하고 새 도시의 브랜드도 필요하니 ‘숲의 도시’인 것이었다. ‘숲의 도시’를 도시의 비전으로 삼으면서 그가 이룬 성과가 많다. 나무를 심어 폭염 일수를 줄인 것을 비롯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도 그다운 것이지만 도시계획을 다시 정비하고 대부도에 도시가스를 넣은 것 등등. 그를 보면 환경학자 시장이 시대에도 딱 맞는 것 같았다. 책은 도시를 운영해본 사람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일들을 주제로 삼았다. 각 주제를 새로 학습하는 사람처럼 주제의 정의에서부터 활용범위와 국내외 사례 등등. 학습을 위한 치열한 노력이 그의 도시 안산 사랑에서 비롯된 것을 너무나 잘 알 것 같다. 도시의 시대에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한 도시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에게 꼭 권하고 싶다. 그의 도시와 자연 사랑을 성원하면서 자치분권 운동을 함께한 동료들이 축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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