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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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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언론과 사회 30권 1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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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의 글은 아프다. 개별적 욕망을 ‘가치’라는 가면으로 가린 채 정치와 학문, 시민운동을 주도했던 많은 ‘가짜’들에게 성찰의 거울을 비춘다. 역사가 권력자의 서사임을, 정치가 권력 구조 재생산의 방편이었음을, 그럴싸한 이론이 위계질서 유지의 도구였음을 아프게 지적한다. 전지윤의 글은 따듯하다. 흑과 백, 죄와 벌, 적과 우리라는 이념적 이분법 밖에 있는 사람들, 어정쩡한 중간 지대에서 상처 입고 고통 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어루만진다. 증오와 분노, 냉소와 조롱이 아니라 연민과 공감, 사랑과 연대의 언어로 희망을 비춘다. 과거의 유령이 미래로 가는 길목을 틀어쥐고 있는 요즘, 미래를 식민화하고자 하는 시도에 어떤 저항도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지는 요즘, 전지윤의 글은 대담하지만 겸손하게 말을 건넨다. 포기하지 말고 살아내자고.
2.
강성현은 묵직하고도 정교한 연장을 통해 한국의 친일반민족주의자들이 일본의 국수주의?울트라 내셔널리즘과 조응해온 방식을 한 점 한 점 발라내면서, 《반일 종족주의》 탄생 배경을 먼저 분석한다. 더 압권은 《반일 종족주의》에 담긴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영훈의 앙상하고도 모순적인 논리 구조를 치밀하게 혁파하는 대목이다. …… 역사를 부인하고 굴절시키는 자들이 “열심히, 목소리 높여, 나아가 확신적인 자기 주장”을 통해 ‘궤변’을 ‘사실’로 구축하고자 할 때, 이에 맞서 역사를 직시하고 기억하고 대항 담론을 고민하며 ‘진실’을 구축하려는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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