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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전영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3년 12월 <겨레의 언어, 사유의 충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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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곡옥 2 - 영원한 제국의 딸 
  • 이수정 (지은이) | 수정샘물 | 2023년 7월
  • 20,000원 → 18,000원 (10%할인), 마일리지 1,000
  • 세일즈포인트 : 8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0일 출고 
가야의 가실왕이 만든 가얏고 소리를 들으며 절명하는 곡옥의 마지막은 이 소설의 비극적 황홀감의 순간이다. 음악만큼이나 소설의 결말은 청아하면서도 처연한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2.
  • 곡옥 1 - 영원한 제국의 딸 
  • 이수정 (지은이) | 수정샘물 | 2023년 7월
  • 20,000원 → 18,000원 (10%할인), 마일리지 1,000
  • 세일즈포인트 : 7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0일 출고 
가야의 가실왕이 만든 가얏고 소리를 들으며 절명하는 곡옥의 마지막은 이 소설의 비극적 황홀감의 순간이다. 음악만큼이나 소설의 결말은 청아하면서도 처연한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3.
  • 안락사회 - 나우주 소설집 
  • 나우주 (지은이) | 북티크 | 2022년 8월
  • 16,000원 → 14,400원 (10%할인), 마일리지 800
  • 8.9 (7) | 세일즈포인트 : 12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이 소설집의 소설은 성장기의 아픔을 체험한 인물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갈등과 고통을 겪는 과정을 빠른 스피드의 감각적인 문체로 잘 엮어낸 작품들이다. 작가는 그들의 고뇌를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이 소설들을 썼지만 온정어린 동감을 배제했기 때문에 독자에게 오히려 더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속 깊은 곳에서 어떤 힘 같은 것이 빛처럼 나타나리라는 소망이 작가의 단순한 희망은 아닐 것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760 보러 가기
마음껏 꿈꾸고 싶고 엉뚱하게 공상하고 싶다면 『허구의 전시관』을 통해 그런 바람을 충족시켜 보라. 끝없는 상상과 무한한 환상의 자유로운 부유 또한 이 소설집의 탐독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짜릿한 기대감으로 소설을 읽다 보면, 소설의 단순한 범주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에 낯설면서도 어느새 그것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640 보러 가기
경이롭지 못한 세계를 경이감으로 가득 찬 시선과 감정으로 경이롭게 형상화하겠다는 작가의 의지에 나는 놀란다. 작가가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동인이 그런 의지의 발현에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당연시하는 사실의 이면에는 풀리지 않는 경이로 가득 찬 미지의 진실이 존재한다는 인식, 이것은 미스터리 작가의 인식이 아니라 일반적 작가의 인식이다. 설혜원은 그 일반적인 것을 미스터리로 특화한 것이다.
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시는 시인으로부터 세상에 나오지만 시인보다 시가 더 위대하다. 시를 쓰는 시인보다 시인이 쓴 시가 더 오랜 세월 살아남아 많은 이들의 애송의 대상이 된다.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는 고사성어는 시와 시인의 관계에 그대로 적용된다. 금은돌은 『기형도 문학연구』를 통해 작고한 다음에 그의 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기형도 시의 반향에 대해 입체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시인 기형도는 죽었으되 그의 시는 팔팔하게 살아남아 사람들의 시심을 일깨우는 원인에 대하여 다채로운 시각에서 점검한다. 시인을 뛰어넘는 시의 심대한 가치를 규명하면서 그의 시에 대한 모든 의문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려는 연구자의 노고가 『기형도 문학연구』에 오롯이 담겨있다.
7.
  • 곡옥 2 - 잊혀진 제국의 딸 
  • 이수정 (지은이) | 신생(전망) | 2016년 11월
  • 13,000원 → 13,000원, 마일리지 650
  • 10.0 (2) | 세일즈포인트 : 27
소설의 주인공 곡옥은 굴절 많고 당찬 삶을 거칠게 또는 부드럽게 살아온 가야의 수장이다. 멸망하고야 말 가야의 운명을 부둥켜안고 꿋꿋이 나라를 지켜온 여장부이다. 그녀는 결국 신라왕의 포로가 되어, 신라 진흥왕에게 의탁한 우륵의 <하라가도> 연주를 들으며 목숨을 마친다. 가야의 가실왕이 만든 가얏고 소리를 들으며 절명하는 곡옥의 마지막은 이 소설의 ‘비극적 황홀감’의 순간이다. 음악만큼이나 소설의 결말은 청아하면서도 처연한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8.
  • 곡옥 1 - 잊혀진 제국의 딸 
  • 이수정 (지은이) | 신생(전망) | 2016년 11월
  • 13,000원 → 13,000원, 마일리지 650
  • 10.0 (11) | 세일즈포인트 : 29
소설의 주인공 곡옥은 굴절 많고 당찬 삶을 거칠게 또는 부드럽게 살아온 가야의 수장이다. 멸망하고야 말 가야의 운명을 부둥켜안고 꿋꿋이 나라를 지켜온 여장부이다. 그녀는 결국 신라왕의 포로가 되어, 신라 진흥왕에게 의탁한 우륵의 <하라가도> 연주를 들으며 목숨을 마친다. 가야의 가실왕이 만든 가얏고 소리를 들으며 절명하는 곡옥의 마지막은 이 소설의 ‘비극적 황홀감’의 순간이다. 음악만큼이나 소설의 결말은 청아하면서도 처연한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0일 출고 
김광님은 제재 탐구의 진지한 여행자이다. 단순한 호기심에 이끌려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관광객이 아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태와 사건에 주목하면서 특이한 인물들의 삶이 그것들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 정밀하게 탐사한다. 김광님은 이를테면 거미형 작가라고 규정할 수 있다. 세상을 향해 넓게, 촘촘하게 쳐놓은 거미줄 같은 망창에 소설 거리가 걸려들면,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 분석하고 그것의 핵심을 낱낱이 그리고 통째로 용융시킨다. 정교한 제재포착의 장치와 주제에 대한 강력한 용해력 때문에 섬뜩한 느낌까지 주는 것이 김광님 작품이 주는 감동의 실체이다. 이러한 포착과 실체화의 능력이 소설가의 캐리어가 쌓일수록 더욱 막강해질 것이다. 기대된다.
10.
  • - 정택진 소설 
  • 정택진 (지은이) | 해냄 | 2013년 12월
  • 11,000원 → 9,900원 (10%할인), 마일리지 550
  • 7.7 (6) | 세일즈포인트 : 8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6,930 보러 가기
『결』의 소설적 어법은 요즈음 소설의 그것과는 달리 매우 정통적이고 가독성이 담뿍 담겨 있다. 또한 어민들의 삶의 애환을 이만큼 잘 포착하고, 그들의 개인사를 공적인 역사와 연결시킨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로써 소설의 항로를 줄기차게 항해할 작가를 찾았다고 믿는다.
1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수정의 소설을 읽고 나면 “터져버린 낯선 알전구에 베인 것 같은 예리하고도 섬뜩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뭉개진 정신의 상태가 망가진 몸의 증상으로 병치되어, 극한적인 심신의 고통에 시달리는 인물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 인물들을 통해 갈구하는 것은 몸과 마음의 평형 회복이다. 나를 움직이는 알지 못할 힘의 근원 때문에 괴로움을 겪는다 해도, 삶이 그 밑바닥까지 완전히 괴멸된다고 해도, 생을 긍정하는 강인한 복원력이 이수정의 소설에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고통의 불꽃 속에 타오르는 미래에 대한 대긍정의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수정은 ‘굳센 염세주의자’라고 지칭될 수 있다. 그리움, 안타까움, 외로움 따위의 감정은 작가에게 한낱 사치스러운 정서일 따름이다. 내림받고 대물림되는 거친 운명을, 운명이 그런 것이라면 내가 먼저 달려가서 그 운명을 기꺼이 맞으리라는 작가의 의지가 작품 속에서 빛을 발휘한다. 생명과 삶을 찬미하는 네거티브 이미지를 이수정은 능란하게 묘파하고 있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9일 출고 
정재영 시인의 제9시집 『모퉁이 돌면』을 통독하면서 시인의 진정한 은사는 ‘자연’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서울에서도 가장 번잡한 종로 네거리의 병원에서 진료에 바쁜 그가, 강남의 빌딩 숲 주거단지에서 도시인의 생활을 꾸려가는 그가, 어떻게 대자연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정감 어린 시세계 속에 항상 침잠할 수 있는지 경이롭기만 하다. 그에게 있어 혼잡한 종로 네거리는 야생화와 잡초, 관목 덤불로 가득 찬 동산으로, 강남의 아파트 단지는 울울창창한 삼림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의도적인 인식의 착종錯綜이 도시에서 전원을 느끼고 도회지에서 자연과 조응하게 만든다. 시인이 타인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 역시 자연에서 연원한다. 나를 대할 때는 물론이고 나이 어린 동창에게도 반듯한 인사와 언사를 건네는 행동은 자연을 대하는 그의 경건한 태도의 연장이다. 시인의 몸에 배인 정중함은 그를 대하는 사람을 어색하게 만드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시속時俗을 초월한 그의 점잖음은 세월의 흐름처럼 한결같이 자연스럽다. 그 자연스러움은 그의 육친이자 스승이고 벗인 ‘자연’으로부터 유래한다. 원숙한 인식을 이미 정립하고 있는 정재영 시인에게 나는 ‘은사’라는 명칭을 자연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돌릴 것을 권유한다. 마음의 귀를 열고 있고, 육체적 조건이나 상황을 갱신하는 젊음의 정신을 지닌 시인의 경지가 그의 내면이 자신의 은사임을 천명한다. 삶의 뒤안길 ‘모퉁이를 돌면’서, 시인 자신이 스스로에게 은사임과 그보다 더 높은 경지의 은사는 ‘자연’임을 확인하는 것은 즐겁고 뜻 깊은 일이다. (해설에서 발췌)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이무영의 농민소설은 심훈의 『상록수』, 이광수의 『흙』 등의 농촌 계몽소설과 그 궤를 달리한다. 그의 소설은 농민을 계몽의 대상인 무지한 사람, 인텔리겐치아에게서 깨우침을 얻어야 할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거꾸로 도시인, 지식인이 농촌 속에서 농민과 더불어 살면서 농민이 체득한 소중한 삶의 진리를 발견하고 깨달아야 한다. 그의 소설에서 지루할 정도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농민은 그들의 진실한 삶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은 현자라는 사실이다. 또한 그의 농민소설은 1930년대의 농민소설론에서 전개했듯이 계급문학의 순화된 형태로 농민과 급진적 지식인의 융합을 모색하지도 않는다. 이무영 농촌소설의 농민은 사상적 정향성과 거리가 있는 자족적 계급이다. 이무영은 때로 동반자 작가로 간주되기도 했지만, 농민소설에 관한 한 계급주의적 시각을 철저히 배제한 작가였다. 그는 계급주의적 진보주의를 거부한 근대 초월주의 작가이다. - 전영태 (작품 해설 「이단자적 삶의 기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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