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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석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3년, 대한민국 충북 영동

직업:시인 대학교수

최근작
2017년 3월 <2017 오늘의 좋은 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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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최수경 시인은 낮고 외진 곳에 터를 잡은 풀잎이 천상의 빛을 향해 자라듯 겸손한 자세로 더 밝고 영원한 가치를 향한 욕망으로 시를 쓴다. 멀어지는 풍경 속에 숨은 빛을 찾으려는 것은 타자의 욕망을 좇아 살아야 하던 현실을 벗어나 자기 고유한 욕망을 찾고 참된 주체가 되려는 무의식적 노력이다. 그 고유한 욕망의 실체는 꽃의 이미지로 형상화되기도 하는데 최 시인이 욕망하는 대상은 늘 순결한 사랑 또는 진실한 생명력이다. 최 시인이 일상을 벗어나 낯선 풍경을 찾아 떠나는 것은 곧 자아를 성찰하고 참된 가치를 찾으려는 지향의식 때문이다. 시집에서 일관적으로 흐르는 순결한 사랑 또는 욕망과 진실에 대한 지향성은 욕망을 억압하고 길들이는 현실을 일탈하여 두고 온 풍경이나 새로운 낯선 풍경을 찾게 한다. 이처럼 치열한 자아성찰로 빚은 시편들이 타자의 욕망에 사슬처럼 묶여 진정한 ‘나’가 아닌 위장된 ‘나’의 얼굴로 살아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리라 믿는다. 때로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기의 참된 모습을 만나 고유한 주체로 살아갈 힘을 주고 자유를 누리게 할 것이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과 실존에 대한 고뇌는 남의 말을 듣고 들은 대로 판단하고 말하며 살아가는 속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는 노력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찾고 그것을 드러낼 수 있는 독자적 어법을 창조하려는 시인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는 일이다. 이 시에 나타나는 ‘사랑’은 시집에 일관적으로 흐르는데 시인은 그 대상을 자연, 인간, 사회, 역사 등으로 확대한다. 그리고 사랑의 눈에 포착된 대상의 외피 속에 숨은 진실을 찾아 진정한 만남을 이루려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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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규 시인의 시선에 포착된 사물들은 참 행복하다. 시인의 상상을 통과하여 아주 낯선 모습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시인이 그리는 언어의 그림에 참여하여 내부에 숨겨둔 진실을 침묵으로 고백한다. 바닷물 속에서 유영을 하던 오징어가 내장을 비우고 햇볕과 바람을 맞으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형상으로 해저와 천상의 비밀을 넌지시 보여준다. 첫 시집을 펴낸 후 십 년 가까이 절차탁마를 거듭하여 내는 이 시집엔 참으로 많은 초목과 그 꽃들이 맑은 향기를 풍기며 시인의 산고를 대신해준다. 그 꽃들이 놓인 공간 또는 역사의 현장에 묻힌 빛들을 길어올려 가슴을 환하게 적셔준다. 독자들은 시 행간에서 스스로 순환의 질서를 유지해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볼 것이다. 그리고 그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함께 호홉하며 가다듬는 시인의 맑은 시혼을 만날 것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박희선 시인은 평생을 겨울에도 푸르른 대나무처럼,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며 향기를 피우는 매화처럼 향리를 지키며 시의 등불을 밝혀왔다. 박희선 시인의 시에서 빈 공간이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그 속에 사는 이들은 모두 부족하고 아픈 중에도 자연과 공존하고 진정하며 그 질서를 그르치지 않는 이들이다. 그러한 특징은 박희선 시인에게 시 쓰기는 세속적 탐욕을 버리고 가난한 영혼으로 쇠락해가는 고향 산촌의 자연 속에 숨은 생명력과 질서를 탐색하기 위한 방식임을 알게 한다. 그리고 소외되고 결핍된 채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이웃들의 가슴에 숨은 따뜻한 숨결을 감지하려는 길이라는 걸 입증한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마루시 동인들은 과학문명의 발달함에 따라 점점 물신주의가 팽배해지고 비인간화 되는 삭막한 현실을 감지하며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자연 속에서 생명의 질서를 찾고 그것을 삶의 원리로 삼고자 한다. 정보화 시대에 이르러 문화적 전통이 해체되는 혼란함 속에서 위태로운 부모의 위상을 그리며 자신의 존재의 기원을 찾고 정체성을 확인한다. 동인들에게 있어서 시 쓰기란 바로 참된 자아와 이상적 세계를 탐색하며 그곳으로 가는 길을 마련하는 작업이라 믿는다. ‘마루시’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시심의 물줄기가 흐려지는 시단을 정화해 주고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 시대를 살만한 세상으로 바꾸어 갈 것이다.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주옥같은 시편들을 다 거론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해설에서 발췌)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차 시인은 내리는 물을 보며 그 뿌리가 뻗어 있는 천상에 존재하는 신의 음성을 듣는데 그것은 천지 만물이 하늘에서 비롯되었다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차 시인은 하늘의 비밀을 품고 지상으로 내려와 여러 형상으로 변하며 고이거나 흐르는 물을 보며 우주의 질서를 깨닫고 상처를 치유받기도 한다. 그렇게 차 시인의 지향 의식은 물을 거쳐 천상의 빛에 이른다. 그런데 그 경배의 대상인 천상에 이르는 길은 물처럼 낮아져 이웃에 빛을 주며 겸손한 삶을 사는 것임을 보여 준다. 그리고 꽃은 그렇게 천상의 빛을 동경하고 경배하며 늘 낮은 자세로 살려는 차 시인의 삶을 상징한다. 아무튼 이 시집을 읽다 보면 천상을 우러르며 물에 귀를 기울이고 하늘의 비밀을 들으며 낮은 곳을 골라 꽃이 되려는 차 시인의 믿음과 삶에 감동을 받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어디에서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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