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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으로 만난 행복 ㅣ 계간문예 시인선 106
하택례 (지은이) | 계간문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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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으로 이웃사랑을 실천 예로부터 시인들은 달과 별을 즐겨 노래했다. 하택례 시인도 <별빛으로 만난 행복>을 선보이면서 별을 매개로 시의 음악성, 형상성, 함축성을 독창적이고 독특한 음률로 빚어내고 있다. “별들이 노니는 공간//청명한 밤하늘/펼쳐 흐른 은하수/견우와 직녀가 /칠월 칠석날 만나고 /다시 헤어진다는 /애달픈 사랑의 노래 //꿈 많은 소녀의 마음/마구 흔들었던 아련함/별빛으로 만난 그대 이야기/또 하나의 전설이 되리라.” 밤하늘을 쳐다보면 반짝이고 있는 수많은 별과 만나게 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견우와 직녀’의 전설처럼 별들의 이름으로 형상화 해낸 시들이 <별빛으로 만난 행복>에 주조를 이루면서 시의 아름다움을 더욱 개성 있게 실현하고 있다. 하택례 시인의 시는 갓난아기의 속살처럼 보드랍고 깨끗하며, 시와 음악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행복의 향기가 담뿍 스민 사랑의 노래로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 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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