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이름:황재학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6년, 대한민국 경기도 안성

최근작
2019년 9월 <검은 잎사귀의 노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시인은 항상 노심초사다. 스스로도 소심하고, 예민하고, 생각이 많다고 말한다. 그냥 스치고 넘어갈 일도 반추하고 되돌아보며 속을 끓이는 체질이다. 그런 성격과 기질이 그를 문학의 길로 이끌었으리라. 삶의 굽이굽이에서 마주친 대상과 상황들을 삶의 갈피에 여며두었다가 예민하고 섬세한 촉수로 불러내 되살려 내는 그의 작업은 마주한 대상과 상황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집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입담과 사설이 서정성과 어우러져 낯익은 듯 낯선 풍경으로 독자들을 끌어낸다. 이제 해무 자욱한 생의 갯가에서 방금 막 건져 올린 그의 시를 맛 볼 일만 남았다.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아버지를 읽어 내고 쓴다는 것은 두렵고 힘든 일이다. 가까이 하기엔 왠지 다가가기 어렵고, 낯익은가 하면은 어딘가 낯설게 느껴지고, 자상한 듯하면서도 한편으론 엄한 분이 바로 아버지이다. 그렇다. 아버지는 모든 자식들에겐 모순적이며 이중적인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다가가고 싶은, 아니 안아 보고 싶은 사무치는 그 무엇이다. 이 책에는 아버지의 한숨소리와 기침소리, 꾹 다문 입술을 비집고 새어나오는 울음소리 등이 어우러져 지난한 삶을 살아내신 아버지의 모습이 눈물겹게 펼쳐져 있다. 기억 속에 갇혀 있던 아버지의 빛바랜 시간들을 먹먹히 들여다보면서 아버지의 삶이 곧 나의 삶이며 아버지의 삶이 우리 모두의 삶과 잇대어져 있음을 본다. 하지만 아버지를 살아내기 위해 아버지를 떠나야 한다는 현실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모든 아버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영원한 물음이자 답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