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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차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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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모든 소란을 무지개라고 바꿔 적는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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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왕도가 없어서 공부도 일도 사랑도 늘 경로 수정을 반복한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또 없다는 듯 어릴 적엔 수시로 꿈을 묻고 답하지만, 나이를 먹으며 서서히 입을 다문다. 꿈이 얼마나 얄궂은지 깨달아서다. 뭔가를 원하게 되면 달뜬 마음에 두둥실 부풀어 오르기도, 그 무게에 짓눌려 납작해지기도 한다. 자연스레 실수와 실패가 뒤따른다. 경로를 수정하는 사이 누군가와 상처를 주고받는가 하면, 저 멀리 앞질러 가는 이들의 꽁무니만 하염없이 쳐다보는 날도 있다. 김주임 작가가 그린 세계에서는 그 모든 것이 괜찮은 경험으로 남는다. 잘못해도 잘 못해도 괜찮다. 가벼운 연애 소동극처럼 시작했던 이야기는 유연하고 유쾌한 그림 속에서 점차 삶의 비밀을 일깨우는 여정으로 나아간다. 양자역학 논문을 쓰는 ‘나옹’에게든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영희’에게든 미래는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길목에 자리한 불안을 어루만지며 『소심한 고백』은 넌지시 일러준다. 꿈을 향해 걷는 이들은 끝내 저만의 도착지를 찾아낸다고, 어쩌면 잠시 빠져든 샛길에서 새로운 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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