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나고 울산에서 자랐다. 서울예술대학교와 경성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을 공부했으며 『울산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울산문학』 오늘의 작가상, 『대구일보』 전국수필대전에서 수상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아르코 발표지원에 선정되었다. 평생 연극을 하면서 살 거라 생각한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픈 나무를 돌보는 일을 한다. 햇빛중독자이며, 빛살에 닿아 일렁이는 모든 찰나를 읽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