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만 26세 생일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휴직 중이다.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어떻게든 앞서가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행복과 멀어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인생의 속력을 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