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가 아버지의 건강상 문제로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업을 정리한 아버지는 평소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으셨기에 카페를 차리셨고 아버지를 도울 겸 카페 운영에 첫발을 딛게 되었다. 카페 운영 1년 만에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고, 예술 세계에서만 살다가 ‘어쩌다 사장’이 되어 11년째 ‘까치카페’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문화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월세 걱정은 없지만, 대출과 세금 문제로 고군분투하며 직원 0명에서 7명을 이끌어 가는 카페 운영 노하우를 담아 ‘까창’이라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개설 5개월 만에 구독자 4천 명을 돌파하며, 카페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