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고고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법으로 전공을 바꿔서 민법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로스쿨 석사과정(LL.M.과정)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석사과정(한국어-영어 통번역 전공)에서도 공부했다.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21기)하고 공군법무관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서울에서 판사로 임관하여 3년간 민형사 사건 재판을 했고, 1998년 초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에 입사하여 12년 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2010년 초 헌법재판소로 이직했다.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던 중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받고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2021.1.21. 초대 처장으로 취임했다.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3년의 소정의 임기를 마치고 2024.1.20. 자연인이 됐다.
논문으로 2017년 한국법학원 발간 저스티스에 게재한 <탄핵요건으로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의 중대성>, 2018년 성낙인 서울대총장 퇴임기념 논문집에 기고한 <탄핵사유에 대한 소고>, 2019년 숭실대학교 법학논총에 게재한 <대통령 탄핵사유에 대한 소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의 탄핵사유를 중심으로 한 판례평석>, 그리고 영어 논문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발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Korean Constitutional Court and constitutionalism in political dynamics>와 2024년 6월 옥스퍼드대학 출판사가 발간한 <Which corruption cases to investigat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