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언제였나 싶던 시간이 흘러 겨울에 한참일 때 이 글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간을 하고 벌써 두 번째 출간으로 글을 쓰게 된다는 것이 참 영광스러운 일이네요.
눈 뜨면 하루하루 버티는 인생을 살았던 시기에 그저 주어진 시간을 그럭저럭 보내는 것이 억울하던 시기가 엊그제 같네요. 그래도 한줄 한줄 쓰는 작업에 재미와 의미를 보태며 살아갈 수 있었던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느낍니다.
시간의 중요함을 깨우치게 되는 작업과 하나하나 나를 다져가는 작업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되찾게 되어서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저 일반인으로 살다가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이 길에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려 합니다. 작은 힘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이 길이 무척 소중하다는 것을 글 쓰는 작업과 준비하는 시간이 알게 해줍니다.
나를 위한 준비시간을 앞으로도 더 알차게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