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의자에 앉아 글을 쓴다. 커다랗고 검은 나무들 사이에 깃드는 하얀 빛을 바라본다. 눈을 감고 몸속에 흐르는 에너지를 느끼며 춤을 추고 회전한다. 삶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몸 안에 깃든 커다란 힘을 만났다. 그 힘이 나를 춤추게 했고 글을 쓰게 했고 끝없이 사랑하게 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수카, 수피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숲속의 안식처를 찾아 여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