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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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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소비하는 인간, 요구하는 인간>

김경은

경제종합일간지 이데일리에서 일하고 있는 15년 차 기자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석사를 수료했다. 지금은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에서 환경계획학 환경관리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애초에 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첫 직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직전인 2007년 증권 회사에 입사해 자산관리 직군에서 사원으로 시작했다. 영업 성과가 저조해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관뒀다. 증권사 출신 꼬리표 탓에 경제매체 기자로 10년 넘게 일하면서 금융, 증권, IB(투자은행), 한국은행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주로 취재해 왔다. 그러다 환경부를 출입하면서 환경문제를 알게 됐다. 과학, 경제경영, 정책, 법률체계 등 학제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맞닥뜨리며 지식 부족에 좌절했다. 여러 전문가와 의사결정자에 질문할 권리가 주어진 기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리라, 용기를 내 해법을 찾는 고민을 시작했다. 연재물인 〈플라스틱 넷제로〉를 50편 이상 써오고 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에서 제18회 언론인상(신문보도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문제를 단순한 사회 이슈가 아닌 경제 메커니즘을 적용해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기후 우울증에 걸린 이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도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시스템을 통한 해결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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